中 “北, 자제해야…발사 강행하면 못 막아”

입력 2016.02.04 (06:03) 수정 2016.02.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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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신중한 행동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발사를 고집하면 어쩔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유엔 안보리의 결의로 제한을 받고 있다며 북한의 권리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자제력을 유지하여 신중히 행동하고 한반도 상황을 더욱 긴장시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중국도 어쩔 수 없다며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핵 문제가 장기간 교착 국면에 빠진 데 대한 미국 책임론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대북 압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시작했다며 6자회담 재개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했습니다.

러시아도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발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요구를 또다시 위반하면서 국제법의 보편적 규정에 대한 도발적인 무시라고 비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을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로 간주하고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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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北, 자제해야…발사 강행하면 못 막아”
    • 입력 2016-02-04 06:05:53
    • 수정2016-02-04 07: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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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신중한 행동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발사를 고집하면 어쩔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은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유엔 안보리의 결의로 제한을 받고 있다며 북한의 권리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자제력을 유지하여 신중히 행동하고 한반도 상황을 더욱 긴장시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중국도 어쩔 수 없다며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핵 문제가 장기간 교착 국면에 빠진 데 대한 미국 책임론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대북 압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시작했다며 6자회담 재개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했습니다.

러시아도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 발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요구를 또다시 위반하면서 국제법의 보편적 규정에 대한 도발적인 무시라고 비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을 사실상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로 간주하고 긴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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