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요격 불가능…美·日 요격 체제 구축”

입력 2016.02.04 (08:10) 수정 2016.0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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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동북아는 물론, 미국의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 미사일을 한.미.일 세 나라는 방어할 수 있을까요?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서해상쪽으로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한미연합 감시자산을 가동하여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추적에 성공하더라도 우리 군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측 서해 상공을 지날 때 북한 미사일의 고도는 150km인 반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은 요격 가능 고도가 40km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이미 파괴 명령을 내려둔 일본은 사정이 다릅니다.

주요 도시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한 데 이어 고도 160km의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를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을 동해상에 전개시켰습니다.

<녹취> 나카타니 겐(일본 방위상) : "일본 정부는 이치가야와 아사카, 나라시노 등 3곳에 패트리엇 미사일(PAC-3)을 배치했습니다."

미국 역시 본토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에 대비해 고고도에는 SM-3와 사드, 저고도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등 다층의 방어체계를 갖춰놓았습니다.

미국은 아울러 레이저포를 장착한 무인기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체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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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군 요격 불가능…美·日 요격 체제 구축”
    • 입력 2016-02-04 08:12:57
    • 수정2016-02-04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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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동북아는 물론, 미국의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이 미사일을 한.미.일 세 나라는 방어할 수 있을까요?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을 서해상쪽으로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한미연합 감시자산을 가동하여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사일 추적에 성공하더라도 우리 군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측 서해 상공을 지날 때 북한 미사일의 고도는 150km인 반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은 요격 가능 고도가 40km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북한 미사일에 대해 이미 파괴 명령을 내려둔 일본은 사정이 다릅니다.

주요 도시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한 데 이어 고도 160km의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 SM-3를 탑재한 이지스 구축함을 동해상에 전개시켰습니다.

<녹취> 나카타니 겐(일본 방위상) : "일본 정부는 이치가야와 아사카, 나라시노 등 3곳에 패트리엇 미사일(PAC-3)을 배치했습니다."

미국 역시 본토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에 대비해 고고도에는 SM-3와 사드, 저고도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등 다층의 방어체계를 갖춰놓았습니다.

미국은 아울러 레이저포를 장착한 무인기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체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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