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 소나무 재선충…산림당국 비상

입력 2016.02.04 (09:54) 수정 2016.02.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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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세종시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청주와 제천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재선충이 북상하면서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 중턱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통제선 안에 누렇게 변한 잣나무 두 그루가 눈에 띕니다.

재선충에 감염돼 말라 죽은 겁니다.

충북 청주와 제천 등 3곳에서 소나무 7그루와 잣나무 2그루가 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와 제천에서 재선충이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달 세종시에 이어 충북까지 재선충이 확산되자 산림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신동명(충청북도 산림녹지과장) : "지금까지 지상 예찰을 실시했습니다만 2월중에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항공 예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재선충 발생 지역 2km 안의 소나무 반출을 금지하는 한편 인근 산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명관(사무관/산림청 산림병해충과) : "추가적인 감염목이 있는지 정밀하게 조사 하고 추가 감염목을 포함해서 방제할 대상 목을 선정한 후에 방제 방법을 결정하고."

재선충이 북상함에 따라 산림청은 오늘 충남북과 세종, 강원 등 26개 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긴급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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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지방 소나무 재선충…산림당국 비상
    • 입력 2016-02-04 09:56:12
    • 수정2016-02-04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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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세종시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청주와 제천에서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재선충이 북상하면서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 중턱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습니다.

통제선 안에 누렇게 변한 잣나무 두 그루가 눈에 띕니다.

재선충에 감염돼 말라 죽은 겁니다.

충북 청주와 제천 등 3곳에서 소나무 7그루와 잣나무 2그루가 재선충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와 제천에서 재선충이 발생한 건 처음입니다.

지난달 세종시에 이어 충북까지 재선충이 확산되자 산림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신동명(충청북도 산림녹지과장) : "지금까지 지상 예찰을 실시했습니다만 2월중에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항공 예찰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재선충 발생 지역 2km 안의 소나무 반출을 금지하는 한편 인근 산의 출입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명관(사무관/산림청 산림병해충과) : "추가적인 감염목이 있는지 정밀하게 조사 하고 추가 감염목을 포함해서 방제할 대상 목을 선정한 후에 방제 방법을 결정하고."

재선충이 북상함에 따라 산림청은 오늘 충남북과 세종, 강원 등 26개 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긴급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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