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콜라’ 열량, 라면 2~3개…나트륨도 ‘과다’
입력 2016.02.04 (12:24)
수정 2016.02.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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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장 가시면, 팝콘에 탄산음료, 많이들 드시지요.
그런데 무심코 드시는 팝콘 세트의 열량이나 당, 나트륨 함량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용량 팝콘과 900ml 콜라 2잔, 복합상영관에서 흔히 팔리는 팝콘세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9개 복합상영관에서 파는 팝콘세트를 검사한 결과, 이런 대용량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어른 2명이 먹을 경우, 한 사람당 하루 권장 당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포화지방은 하루 섭취 권고량의 74%.
열량은 하루 권장치의 41%,라면 두 개 넘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팝콘 종류별로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단 맛의 캐러멜 팝콘 당 함량은 다른 팝콘들보다 8배 이상 높았고 나트륨 함량은 고소한 맛이나 양파 맛 팝콘 등이 달콤한 팝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대용량과 중간용량 팝콘의 가격 차가 별로 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용량의 세트를 선택해 당과 포화지방 등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재 대부분 복합상영관 식음료 판매 매장이 영양 성분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일정 규모를 넘는 복합상영관에 대해서는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하도록 식약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극장 가시면, 팝콘에 탄산음료, 많이들 드시지요.
그런데 무심코 드시는 팝콘 세트의 열량이나 당, 나트륨 함량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용량 팝콘과 900ml 콜라 2잔, 복합상영관에서 흔히 팔리는 팝콘세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9개 복합상영관에서 파는 팝콘세트를 검사한 결과, 이런 대용량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어른 2명이 먹을 경우, 한 사람당 하루 권장 당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포화지방은 하루 섭취 권고량의 74%.
열량은 하루 권장치의 41%,라면 두 개 넘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팝콘 종류별로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단 맛의 캐러멜 팝콘 당 함량은 다른 팝콘들보다 8배 이상 높았고 나트륨 함량은 고소한 맛이나 양파 맛 팝콘 등이 달콤한 팝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대용량과 중간용량 팝콘의 가격 차가 별로 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용량의 세트를 선택해 당과 포화지방 등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재 대부분 복합상영관 식음료 판매 매장이 영양 성분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일정 규모를 넘는 복합상영관에 대해서는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하도록 식약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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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콘+콜라’ 열량, 라면 2~3개…나트륨도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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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4 12:26:50
- 수정2016-02-04 12:44:27
<앵커 멘트>
극장 가시면, 팝콘에 탄산음료, 많이들 드시지요.
그런데 무심코 드시는 팝콘 세트의 열량이나 당, 나트륨 함량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용량 팝콘과 900ml 콜라 2잔, 복합상영관에서 흔히 팔리는 팝콘세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9개 복합상영관에서 파는 팝콘세트를 검사한 결과, 이런 대용량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어른 2명이 먹을 경우, 한 사람당 하루 권장 당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포화지방은 하루 섭취 권고량의 74%.
열량은 하루 권장치의 41%,라면 두 개 넘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팝콘 종류별로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단 맛의 캐러멜 팝콘 당 함량은 다른 팝콘들보다 8배 이상 높았고 나트륨 함량은 고소한 맛이나 양파 맛 팝콘 등이 달콤한 팝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대용량과 중간용량 팝콘의 가격 차가 별로 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용량의 세트를 선택해 당과 포화지방 등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재 대부분 복합상영관 식음료 판매 매장이 영양 성분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일정 규모를 넘는 복합상영관에 대해서는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하도록 식약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극장 가시면, 팝콘에 탄산음료, 많이들 드시지요.
그런데 무심코 드시는 팝콘 세트의 열량이나 당, 나트륨 함량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용량 팝콘과 900ml 콜라 2잔, 복합상영관에서 흔히 팔리는 팝콘세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9개 복합상영관에서 파는 팝콘세트를 검사한 결과, 이런 대용량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어른 2명이 먹을 경우, 한 사람당 하루 권장 당량의 2배 이상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포화지방은 하루 섭취 권고량의 74%.
열량은 하루 권장치의 41%,라면 두 개 넘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팝콘 종류별로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단 맛의 캐러멜 팝콘 당 함량은 다른 팝콘들보다 8배 이상 높았고 나트륨 함량은 고소한 맛이나 양파 맛 팝콘 등이 달콤한 팝콘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대용량과 중간용량 팝콘의 가격 차가 별로 나지 않아 소비자들이 큰 용량의 세트를 선택해 당과 포화지방 등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재 대부분 복합상영관 식음료 판매 매장이 영양 성분 표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일정 규모를 넘는 복합상영관에 대해서는 자율 영양표시를 확대하도록 식약처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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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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