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의원 각자 본회의 참석·안건 찬반 결정해야”

입력 2016.0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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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본회의 참석 여부와 의안에 대한 찬반은 의원들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가와 민족, 국민의 미래를 숙고하며 헌법 기관인 의원 개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우리가 삼권 분립의 정신에 따라 거수기 국회를 거부해왔듯 국회의원 스스로 정당의 거수기 역할을 아무런 의문 없이 자임한 것 아닌지 자문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사안 또는 소속 정당의 존폐가 걸린 사안이 아니면 강제 당론을 정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의원의 위상과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은 올바른 의회·정당 정치의 길이 아니며, 의원 총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 교환과 토론을 진행하되 본회의 참석 여부는 의원 각자가 정하는 선진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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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장 “의원 각자 본회의 참석·안건 찬반 결정해야”
    • 입력 2016-02-04 17:00:23
    정치
정의화 국회의장은 본회의 참석 여부와 의안에 대한 찬반은 의원들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가와 민족, 국민의 미래를 숙고하며 헌법 기관인 의원 개인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우리가 삼권 분립의 정신에 따라 거수기 국회를 거부해왔듯 국회의원 스스로 정당의 거수기 역할을 아무런 의문 없이 자임한 것 아닌지 자문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사안 또는 소속 정당의 존폐가 걸린 사안이 아니면 강제 당론을 정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의원의 위상과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은 올바른 의회·정당 정치의 길이 아니며, 의원 총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 교환과 토론을 진행하되 본회의 참석 여부는 의원 각자가 정하는 선진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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