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1주일…“무차별 폭행, 대퇴부에 멍”
입력 2016.02.04 (21:22)
수정 2016.02.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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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 양의 친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이모 뻘인 계모의 여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이 양은 숨지기 전 일주일 간, 세 사람으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영민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의붓 이모도 ‘학대’…“부모없는 아이 같았다!”
<리포트>
경찰 조사로 밝혀진 이 양의 마지막 1주일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사망 1주일 전 이 양은 '이모의 헌금을 훔쳤다'는 이유로 이모와 계모로부터 폭행당합니다.
나흘 뒤 가출한 이 양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해 사망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 부모에게 인계됩니다.
이 때 아버지에게 폭행당했고, 자고 일어난 뒤에는 부모로부터 팔과 손바닥, 허벅지, 종아리, 무릎 등을 다섯 시간 동안 폭행당했습니다.
악몽같은 일주일의 마지막 날 저녁, 이 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됩니다.
경찰은 이같은 폭행을 근거로 부모와 이모 세사람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초등학생 시신 훼손사건때 처럼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이 양 부모가 손이나 회초리 등으로만 때렸고, 사망 당일에만 폭행했다며 살해의도와 상습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부검 결과 허벅지에서 심한 멍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볼만한 외상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상득(부천 소사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의 원인이 될만한 골절이라든지 장파열이라든지 그런건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로 추정되는 원인은 외상성 쇼크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양 부모를 상대로 사망 당일 폭행의 정도를 면밀히 조사해 살인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부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 양의 친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이모 뻘인 계모의 여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이 양은 숨지기 전 일주일 간, 세 사람으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영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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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로 밝혀진 이 양의 마지막 1주일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사망 1주일 전 이 양은 '이모의 헌금을 훔쳤다'는 이유로 이모와 계모로부터 폭행당합니다.
나흘 뒤 가출한 이 양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해 사망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 부모에게 인계됩니다.
이 때 아버지에게 폭행당했고, 자고 일어난 뒤에는 부모로부터 팔과 손바닥, 허벅지, 종아리, 무릎 등을 다섯 시간 동안 폭행당했습니다.
악몽같은 일주일의 마지막 날 저녁, 이 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됩니다.
경찰은 이같은 폭행을 근거로 부모와 이모 세사람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초등학생 시신 훼손사건때 처럼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이 양 부모가 손이나 회초리 등으로만 때렸고, 사망 당일에만 폭행했다며 살해의도와 상습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부검 결과 허벅지에서 심한 멍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볼만한 외상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상득(부천 소사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의 원인이 될만한 골절이라든지 장파열이라든지 그런건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로 추정되는 원인은 외상성 쇼크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양 부모를 상대로 사망 당일 폭행의 정도를 면밀히 조사해 살인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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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4 21:23:07
- 수정2016-02-04 2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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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 양의 친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이모 뻘인 계모의 여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이 양은 숨지기 전 일주일 간, 세 사람으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영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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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붓 이모도 ‘학대’…“부모없는 아이 같았다!”
<리포트>
경찰 조사로 밝혀진 이 양의 마지막 1주일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사망 1주일 전 이 양은 '이모의 헌금을 훔쳤다'는 이유로 이모와 계모로부터 폭행당합니다.
나흘 뒤 가출한 이 양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해 사망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 부모에게 인계됩니다.
이 때 아버지에게 폭행당했고, 자고 일어난 뒤에는 부모로부터 팔과 손바닥, 허벅지, 종아리, 무릎 등을 다섯 시간 동안 폭행당했습니다.
악몽같은 일주일의 마지막 날 저녁, 이 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됩니다.
경찰은 이같은 폭행을 근거로 부모와 이모 세사람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초등학생 시신 훼손사건때 처럼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이 양 부모가 손이나 회초리 등으로만 때렸고, 사망 당일에만 폭행했다며 살해의도와 상습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부검 결과 허벅지에서 심한 멍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볼만한 외상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상득(부천 소사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의 원인이 될만한 골절이라든지 장파열이라든지 그런건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로 추정되는 원인은 외상성 쇼크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양 부모를 상대로 사망 당일 폭행의 정도를 면밀히 조사해 살인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부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 양의 친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이모 뻘인 계모의 여동생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이 양은 숨지기 전 일주일 간, 세 사람으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영민기자입니다.
[연관 기사]
☞ 의붓 이모도 ‘학대’…“부모없는 아이 같았다!”
<리포트>
경찰 조사로 밝혀진 이 양의 마지막 1주일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사망 1주일 전 이 양은 '이모의 헌금을 훔쳤다'는 이유로 이모와 계모로부터 폭행당합니다.
나흘 뒤 가출한 이 양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해 사망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 부모에게 인계됩니다.
이 때 아버지에게 폭행당했고, 자고 일어난 뒤에는 부모로부터 팔과 손바닥, 허벅지, 종아리, 무릎 등을 다섯 시간 동안 폭행당했습니다.
악몽같은 일주일의 마지막 날 저녁, 이 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됩니다.
경찰은 이같은 폭행을 근거로 부모와 이모 세사람 모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앞선 초등학생 시신 훼손사건때 처럼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이 양 부모가 손이나 회초리 등으로만 때렸고, 사망 당일에만 폭행했다며 살해의도와 상습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부검 결과 허벅지에서 심한 멍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볼만한 외상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상득(부천 소사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의 원인이 될만한 골절이라든지 장파열이라든지 그런건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로 추정되는 원인은 외상성 쇼크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양 부모를 상대로 사망 당일 폭행의 정도를 면밀히 조사해 살인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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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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