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해외유입 주의할 감염병 뭐 있나?

입력 2016.02.04 (21:34) 수정 2016.0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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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에 해외여행 계획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카바이러스 외에도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어떤 게 있는지, 윤지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장티푸스 예방주사 맞은 적 있으신가요?) 아니오."

싱가포르 여행을 앞두고 여행자 클리닉을 찾은 직장인.

장티푸스, 파상풍 등 챙겨야 할 예방 접종이 생각보다 많아 적잖이 놀랐습니다.

<인터뷰> 장수진(직장인) : "(싱가포르는) 선진국이라 생각해서 특별하게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난해 해외에서 감염병에 걸려 돌아온 사람은 5백 명에 가깝습니다.

10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는 수치입니다.

대부분 아시아에서 감염됐는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과 말라리아가 절반이 넘습니다.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역시 모기가 매개체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설사와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을 막으려면 '물'과 '음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손 씻기 같은 위생에 신경 쓰고 무엇이든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한 뒤 한동안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인터뷰> 주은정(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 : "모든 감염성 질환을 열이 나게 마련입니다. 최대 한달 정도까지는 여행을 다녀온 뒤에 열이 난다 싶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국가별 감염병과 예방법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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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해외유입 주의할 감염병 뭐 있나?
    • 입력 2016-02-04 21:34:47
    • 수정2016-02-05 0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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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에 해외여행 계획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지카바이러스 외에도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어떤 게 있는지, 윤지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장티푸스 예방주사 맞은 적 있으신가요?) 아니오." 싱가포르 여행을 앞두고 여행자 클리닉을 찾은 직장인. 장티푸스, 파상풍 등 챙겨야 할 예방 접종이 생각보다 많아 적잖이 놀랐습니다. <인터뷰> 장수진(직장인) : "(싱가포르는) 선진국이라 생각해서 특별하게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난해 해외에서 감염병에 걸려 돌아온 사람은 5백 명에 가깝습니다. 10년 전보다 3배 가까이 는 수치입니다. 대부분 아시아에서 감염됐는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과 말라리아가 절반이 넘습니다. 최근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역시 모기가 매개체인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설사와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을 막으려면 '물'과 '음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손 씻기 같은 위생에 신경 쓰고 무엇이든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한 뒤 한동안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인터뷰> 주은정(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 : "모든 감염성 질환을 열이 나게 마련입니다. 최대 한달 정도까지는 여행을 다녀온 뒤에 열이 난다 싶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국가별 감염병과 예방법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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