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물류창고 불…車 비탈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16.02.05 (06:07) 수정 2016.0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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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화성시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공장 1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비탈길을 오르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행인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사고,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에 타고 있는 창고의 외벽을 굴삭기가 부숩니다.

소방호스로 연신 물을 쏴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운동기구 창고에 불이 나 4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천 8백 제곱미터 짜리 2층 건물 1동이 모두 타는 등 9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화물차가 덮친 커피 전문점 담벼락이 무너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들도 파손됐습니다.

이 화물차는 어제 오후 5시 반 서울 종로구 홍지동에서 비탈길을 오르다 미끄러져 행인 21살 김모 씨도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울산 동구의 도로에서도 주차돼 있던 크레인 차량이 밀려 내려오면서 비탈길 아래의 상점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고장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전남 여수시 미평동의 주택에서 불이나 19살 문 모 양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난로가 과열돼 불이 나면서 지적 장애가 있던 문양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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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서 물류창고 불…車 비탈길 사고 잇따라
    • 입력 2016-02-05 06:09:58
    • 수정2016-02-05 11:10: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화성시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공장 1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비탈길을 오르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행인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사고,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에 타고 있는 창고의 외벽을 굴삭기가 부숩니다.

소방호스로 연신 물을 쏴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운동기구 창고에 불이 나 4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천 8백 제곱미터 짜리 2층 건물 1동이 모두 타는 등 9억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화물차가 덮친 커피 전문점 담벼락이 무너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들도 파손됐습니다.

이 화물차는 어제 오후 5시 반 서울 종로구 홍지동에서 비탈길을 오르다 미끄러져 행인 21살 김모 씨도 들이받았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울산 동구의 도로에서도 주차돼 있던 크레인 차량이 밀려 내려오면서 비탈길 아래의 상점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고장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전남 여수시 미평동의 주택에서 불이나 19살 문 모 양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난로가 과열돼 불이 나면서 지적 장애가 있던 문양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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