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 체제 정비 속도

입력 2016.02.05 (06:16) 수정 2016.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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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을 60여 일 남겨두고 정치권은 본격적인 공천국면에 대비해 체제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당은 공천관리위원장과 후보심사위원장을 선임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4선의 이한구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정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이 상향식 공천과 함께 공천개혁을 강조하자 곧바로 계파간 파열음이 일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공천개혁이 되려면 현역의원이라 하더라도 저성과자거나 또는 비인기자들의 경우는 공천에서 배제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박계에선 공천관리위원회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상향식 공천을 추진하는 취지에 맞지 않다.

친박계에선 성과를 내지 못한 현역을 배제하라는 것은 국민의 요구라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주말안에 나머지 외부위원들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학계인사로 17대 비례 대표 출신입니다.

<녹취> 김성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으신 분이고 정치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합류인사들은 광주지역 탈당의원들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용빈 광주 외국인노동자 건강센터 이사장은 광주 광산 갑 김동철 의원에 도전장을 냈고 양향자 전 삼성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도 광주 지역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공천 신청자들을 사전 심사하는 공직후보자격 심사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를 찾아 새누리당의 의석을 과반 밑으로 떨어뜨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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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선거 체제 정비 속도
    • 입력 2016-02-05 06:19:13
    • 수정2016-02-05 11:07: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총선을 60여 일 남겨두고 정치권은 본격적인 공천국면에 대비해 체제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각당은 공천관리위원장과 후보심사위원장을 선임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4선의 이한구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정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이 상향식 공천과 함께 공천개혁을 강조하자 곧바로 계파간 파열음이 일었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공천개혁이 되려면 현역의원이라 하더라도 저성과자거나 또는 비인기자들의 경우는 공천에서 배제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박계에선 공천관리위원회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상향식 공천을 추진하는 취지에 맞지 않다.

친박계에선 성과를 내지 못한 현역을 배제하라는 것은 국민의 요구라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은 주말안에 나머지 외부위원들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학계인사로 17대 비례 대표 출신입니다.

<녹취> 김성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개혁적이며 올곧고 학계에서 두루 덕망을 쌓으신 분이고 정치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합류인사들은 광주지역 탈당의원들의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용빈 광주 외국인노동자 건강센터 이사장은 광주 광산 갑 김동철 의원에 도전장을 냈고 양향자 전 삼성 상무와 오기형 변호사도 광주 지역구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공천 신청자들을 사전 심사하는 공직후보자격 심사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를 찾아 새누리당의 의석을 과반 밑으로 떨어뜨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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