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법 처리, 나머지 법안은 2월 임시국회로

입력 2016.02.05 (07:21) 수정 2016.0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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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 등 40개 법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테러방지법 등 나머지 주요 법안 처리는 설 연휴 이후로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백 10일 만에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이 찬성 174, 반대 24, 기권 25 로 가결됐습니다.

그러나, 어제 본회의는 시작부터 책임 공방과 고성이 오갔고, 원샷법 내용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녹취>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법(원샷법)을 제정하게 되면 이미 한참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 기울게 할 것입니다."

<녹취> 이현재(새누리당 의원) : "외국에서도 다하고, 경제계도 원하고, 정부도 하겠다는데 (야당은)안된다고 반대만 합니다."

1월 임시국회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어제 본회의에선 원샷법 외에 39개 법안이 함께 통과됐습니다.

위조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했다 과징금을 받은 식당 업자를 구제하는 내용이 담긴 서영교 의원 대표 발의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등 무쟁점 법안들입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이 내세운 주요 법안 중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노동 4법 7개 법안 처리는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특히 테러방지법과 파견법, 북한인권법은 처리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본회의 뒤 나머지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문도 쓰지 못한 채 오는 10일 재협상에 들어가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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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샷법 처리, 나머지 법안은 2월 임시국회로
    • 입력 2016-02-05 07:23:25
    • 수정2016-02-05 11: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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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 등 40개 법안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테러방지법 등 나머지 주요 법안 처리는 설 연휴 이후로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백 10일 만에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이 찬성 174, 반대 24, 기권 25 로 가결됐습니다.

그러나, 어제 본회의는 시작부터 책임 공방과 고성이 오갔고, 원샷법 내용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녹취>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법(원샷법)을 제정하게 되면 이미 한참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 기울게 할 것입니다."

<녹취> 이현재(새누리당 의원) : "외국에서도 다하고, 경제계도 원하고, 정부도 하겠다는데 (야당은)안된다고 반대만 합니다."

1월 임시국회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어제 본회의에선 원샷법 외에 39개 법안이 함께 통과됐습니다.

위조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했다 과징금을 받은 식당 업자를 구제하는 내용이 담긴 서영교 의원 대표 발의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 등 무쟁점 법안들입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이 내세운 주요 법안 중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노동 4법 7개 법안 처리는 기약 없이 미뤄졌습니다.

특히 테러방지법과 파견법, 북한인권법은 처리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본회의 뒤 나머지 쟁점 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문도 쓰지 못한 채 오는 10일 재협상에 들어가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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