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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폭행…부모·이모 영장 신청
입력 2016.02.05 (08:04) 수정 2016.02.05 (08:5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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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부천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양의 아버지와 의붓 어머니, 그리고 의붓 이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양은 숨지기 전 1주일간 세사람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숨진 지 11개월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된 이 양의 부모와 이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로 밝혀진 이 양의 마지막 1주일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사망 1주일 전 이 양은 '이모의 헌금을 훔쳤다'는 이유로 이모와 계모로부터 폭행당합니다.

나흘 뒤 가출한 이 양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해 사망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 부모에게 인계됩니다.

이 때 아버지에게 폭행당했고, 자고 일어난 뒤에는 부모로부터 팔과 손바닥, 허벅지, 종아리, 무릎 등을 다섯 시간 동안 폭행당했습니다.

악몽같은 일주일의 마지막 날 저녁, 이 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됩니다.

하지만, 앞선 초등학생 시신 훼손사건때 처럼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이 양 부모가 손이나 회초리 등으로만 때렸고, 사망 당일에만 폭행했다며 살해의도와 상습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부검 결과 허벅지에서 심한 멍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볼만한 외상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상득(부천 소사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의 원인이 될만한 골절이라든지 장파열이라든지 그런건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로 추정되는 원인은 외상성 쇼크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양 부모를 상대로 사망 당일 폭행의 정도를 면밀히 조사해 살인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수차례 폭행…부모·이모 영장 신청
    • 입력 2016-02-05 08:06:00
    • 수정2016-02-05 08:57:2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경찰이 부천 여중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양의 아버지와 의붓 어머니, 그리고 의붓 이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양은 숨지기 전 1주일간 세사람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숨진 지 11개월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된 이 양의 부모와 이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로 밝혀진 이 양의 마지막 1주일은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사망 1주일 전 이 양은 '이모의 헌금을 훔쳤다'는 이유로 이모와 계모로부터 폭행당합니다.

나흘 뒤 가출한 이 양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통해 사망 당일 자정이 넘은 시각 부모에게 인계됩니다.

이 때 아버지에게 폭행당했고, 자고 일어난 뒤에는 부모로부터 팔과 손바닥, 허벅지, 종아리, 무릎 등을 다섯 시간 동안 폭행당했습니다.

악몽같은 일주일의 마지막 날 저녁, 이 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됩니다.

하지만, 앞선 초등학생 시신 훼손사건때 처럼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이 양 부모가 손이나 회초리 등으로만 때렸고, 사망 당일에만 폭행했다며 살해의도와 상습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 부검 결과 허벅지에서 심한 멍이 발견되긴 했지만,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볼만한 외상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상득(부천 소사경찰서 형사과장) : "사망의 원인이 될만한 골절이라든지 장파열이라든지 그런건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로 추정되는 원인은 외상성 쇼크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양 부모를 상대로 사망 당일 폭행의 정도를 면밀히 조사해 살인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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