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지카 감염 길랭바레증후군 환자 3명 사망

입력 2016.02.05 (0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사망 사례 3건이 발생했습니다.

알레한드로 가비리아 콜롬비아 보건장관은 "마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던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3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말했습니다.

가디언은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인 메데인에서 남성과 여성 각 1명이 길랭 바레 증후군 증상을 보이다가 지난주 사망했고 다른 남성 1명은 지난해 11월 말 사망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검사에서 세 사망자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두자릿수 초반 수준이던 콜롬비아의 길랭 바레 증후군 환자는 지난달 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길랭 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중남미에선 지카 바이러스 창궐과 함께 이 질병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길랭 바레 증후군은 환자의 면역 체계가 신경계를 공격해 신체 마비를 일으키는 희귀 질환이며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비리아 장관은 그러나 "콜롬비아의 최근 길랭 바레 증후군 환자들은 통상적 치료 방법인 면역 글로불린 항체 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사망률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콜롬비아서 지카 감염 길랭바레증후군 환자 3명 사망
    • 입력 2016-02-05 09:33:33
    국제
콜롬비아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사망 사례 3건이 발생했습니다.

알레한드로 가비리아 콜롬비아 보건장관은 "마비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던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 3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말했습니다.

가디언은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 큰 도시인 메데인에서 남성과 여성 각 1명이 길랭 바레 증후군 증상을 보이다가 지난주 사망했고 다른 남성 1명은 지난해 11월 말 사망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검사에서 세 사망자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두자릿수 초반 수준이던 콜롬비아의 길랭 바레 증후군 환자는 지난달 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길랭 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중남미에선 지카 바이러스 창궐과 함께 이 질병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길랭 바레 증후군은 환자의 면역 체계가 신경계를 공격해 신체 마비를 일으키는 희귀 질환이며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비리아 장관은 그러나 "콜롬비아의 최근 길랭 바레 증후군 환자들은 통상적 치료 방법인 면역 글로불린 항체 요법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사망률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