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 만3천㎞”…北 미사일 능력은?

입력 2016.02.08 (07:04) 수정 2016.0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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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과거 여러 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상당한 수준의 유도 제어 기술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보유는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 어디까지 왔는지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이라는 게 국제사회의 공통된 평갑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최대 만 3천 킬로미터까지 사거리가 나올 것으로 보고요. 그럴 경우 미국 동부, 미국 전역을 타격 가능한(사거리입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제외하고는 우주 발사체와 탄도 미사일은 사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발사체에서 분리된 물체가 우주 궤도에 머무르면 인공위성, 탄두가 지상으로 낙하하면 미사일이 되는 방식입니다.

리영호 전 북한군 총참모장은 3년 전 평양에서 열린 고위 간부 대상 강연회에서 위성 발사가 ICBM 개발을 위한 수단임을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리영호(전 북한군 총참모장) : "인공위성 쏘아 올린다는 게 로켓 무기나 같아. 그 로켓에다가 핵무기 설치하면 미국 본토까지 쏘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뱃심이 든든하다."

북한이 러시아 등이 장거리 미사일용 산화제로 쓰고 있는 적연질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핵 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용이란 것을 뒷받침합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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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8 07:08:33
    • 수정2016-02-08 1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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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과거 여러 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상당한 수준의 유도 제어 기술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보유는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 어디까지 왔는지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 즉 ICBM이라는 게 국제사회의 공통된 평갑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최대 만 3천 킬로미터까지 사거리가 나올 것으로 보고요. 그럴 경우 미국 동부, 미국 전역을 타격 가능한(사거리입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제외하고는 우주 발사체와 탄도 미사일은 사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발사체에서 분리된 물체가 우주 궤도에 머무르면 인공위성, 탄두가 지상으로 낙하하면 미사일이 되는 방식입니다.

리영호 전 북한군 총참모장은 3년 전 평양에서 열린 고위 간부 대상 강연회에서 위성 발사가 ICBM 개발을 위한 수단임을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리영호(전 북한군 총참모장) : "인공위성 쏘아 올린다는 게 로켓 무기나 같아. 그 로켓에다가 핵무기 설치하면 미국 본토까지 쏘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뱃심이 든든하다."

북한이 러시아 등이 장거리 미사일용 산화제로 쓰고 있는 적연질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핵 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용이란 것을 뒷받침합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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