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北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 채택

입력 2016.02.08 (21:13) 수정 2016.02.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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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면서도 일부 현안에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외통위 여야 의원들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나경원(국회 외통위원장) :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여야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한 목소리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조치의 필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녹취> 심윤조(새누리당 의원) : "그래서 지금은 제재에 집중할 때이다. 제재도 아주 강력한 제재, 북한이 견디기 어려운 강력한 제재에 집중할 때이다 하는 겁니다."

<녹취> 원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명확하게 수행하는, 자임하는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한반도 사드 배치 검토에 대해선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이해찬(더불어 민주당 의원) : "사드라고 하는 것은 150km 상공에 있는 걸 요격하는 건 데, 북쪽이 우리한테 어디를 공격하든 그렇게 높은 고도로 미사일을 발사하겠어요?"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정부가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 미국과 협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성원해 주는 것 초당적으로 협조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국회는 모레(10일) 본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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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통위, 北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 채택
    • 입력 2016-02-08 21:13:32
    • 수정2016-02-08 2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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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면서도 일부 현안에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외통위 여야 의원들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나경원(국회 외통위원장) :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여야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한 목소리로 우려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조치의 필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

<녹취> 심윤조(새누리당 의원) : "그래서 지금은 제재에 집중할 때이다. 제재도 아주 강력한 제재, 북한이 견디기 어려운 강력한 제재에 집중할 때이다 하는 겁니다."

<녹취> 원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명확하게 수행하는, 자임하는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한반도 사드 배치 검토에 대해선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이해찬(더불어 민주당 의원) : "사드라고 하는 것은 150km 상공에 있는 걸 요격하는 건 데, 북쪽이 우리한테 어디를 공격하든 그렇게 높은 고도로 미사일을 발사하겠어요?"

<녹취> 윤상현(새누리당 의원) : "정부가 전략적으로 판단해서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 미국과 협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성원해 주는 것 초당적으로 협조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국회는 모레(10일) 본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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