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에 민감한 中…한국 대사 불러 항의

입력 2016.02.08 (21:14) 수정 2016.02.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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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미가 사드 배치 논의를 공식화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중국 외교부의 류전민 부부장은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급히 불렀습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해 온 중국은 김 대사에게 불만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CCTV방송(외교부 대변인 발언) : "(사드 배치는)한반도를 더 긴장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정 수호나, 현 상황에 대한 조치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매체인 환구시보는 한 발 더 나가, 사드 배치는 중국 미사일에 대한 감시의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며 한미의 사드배치는 전략적 단견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주중 북한 대사도 불러 미사일 발사에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발사 전 강하게 압박하던 모습과 달리 '유감'이란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중국 외교부는)지재룡 북한대사를 긴급히 불러,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발사에 대해 중국의 원칙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대북 제재에 대한 표면적인 입장 변화는 아직 없습니다.

제재에는 동참하면서도 자국의 안보 이익 극대화에 치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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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에 민감한 中…한국 대사 불러 항의
    • 입력 2016-02-08 21:15:57
    • 수정2016-02-08 22: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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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미가 사드 배치 논의를 공식화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중국 외교부의 류전민 부부장은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급히 불렀습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해 온 중국은 김 대사에게 불만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CCTV방송(외교부 대변인 발언) : "(사드 배치는)한반도를 더 긴장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정 수호나, 현 상황에 대한 조치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매체인 환구시보는 한 발 더 나가, 사드 배치는 중국 미사일에 대한 감시의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며 한미의 사드배치는 전략적 단견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중국은 주중 북한 대사도 불러 미사일 발사에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발사 전 강하게 압박하던 모습과 달리 '유감'이란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중국 외교부는)지재룡 북한대사를 긴급히 불러,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발사에 대해 중국의 원칙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은 대북 제재에 대한 표면적인 입장 변화는 아직 없습니다.

제재에는 동참하면서도 자국의 안보 이익 극대화에 치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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