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국 사드 추진은 중국의 북한 편들기가 낳은 역효과”

입력 2016.02.09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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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추진되는 것은 중국이 북한을 편들고 있는 데 대한 역효과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북한 역효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미국과 협의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며 이같이 해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우선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중국을 통해 북한을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보니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난달 미국 하원을 통과한 대북제재법안도 백악관이 중국의 은행들을 제재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진단하면서
중국에 구걸해 북한의 제재 방안을 마련하는 전략은 실패했다고 단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를 중국에 기대하는 대신 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미국과 협의하기로 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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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J “한국 사드 추진은 중국의 북한 편들기가 낳은 역효과”
    • 입력 2016-02-09 05:24:37
    국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추진되는 것은 중국이 북한을 편들고 있는 데 대한 역효과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북한 역효과'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미국과 협의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며 이같이 해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우선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이 중국을 통해 북한을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하다 보니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지난달 미국 하원을 통과한 대북제재법안도 백악관이 중국의 은행들을 제재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진단하면서
중국에 구걸해 북한의 제재 방안을 마련하는 전략은 실패했다고 단언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강한 제재를 중국에 기대하는 대신 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사드 배치를 미국과 협의하기로 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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