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입력 2016.02.09 (07:08) 수정 2016.02.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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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 도발 하루 만에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하는 도발을 했습니다.

어제 아침 북한 경비정 한 척이 NLL을 침범했다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침범에서 퇴각까지 긴박했던 순간을,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로 긴장감이 감돌던 서해 소청도 앞바다.

어제 오전 6시 55분,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북방한계선 NLL 남쪽으로 침범합니다.

북한 경비정의 이상 운항을 주시하던 우리 군은 즉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북으로 돌아가라는 경고 통신을 보냈습니다.

4차례나 경고가 계속됐지만 북한 경비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NLL 남쪽 300m 해역까지 침범했습니다.

군 당국은 절차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전 7시 10분, 해군이 실제 화력을 가동합니다.

주력 포인 76mm 함포로 북한 경비정에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3분간 굉음과 함께 불꽃을 내뿜으며, 포탄 5발이 발사되자 북한 경비정은 도발을 포기하고 뱃머리를 북쪽으로 돌려 후퇴합니다.

<인터뷰> 전하규(합참 공보실장) : "서해 NLL을 침범하여 경고 사격을 통해 즉각 퇴거 조치하였습니다."

우리 군의 무력 대응이 시작된 지 20분 만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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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경비정, 서해 NL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입력 2016-02-09 07:10:13
    • 수정2016-02-09 0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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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미사일 도발 하루 만에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하는 도발을 했습니다.

어제 아침 북한 경비정 한 척이 NLL을 침범했다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습니다.

침범에서 퇴각까지 긴박했던 순간을,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로 긴장감이 감돌던 서해 소청도 앞바다.

어제 오전 6시 55분,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북방한계선 NLL 남쪽으로 침범합니다.

북한 경비정의 이상 운항을 주시하던 우리 군은 즉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북으로 돌아가라는 경고 통신을 보냈습니다.

4차례나 경고가 계속됐지만 북한 경비정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NLL 남쪽 300m 해역까지 침범했습니다.

군 당국은 절차에 따라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전 7시 10분, 해군이 실제 화력을 가동합니다.

주력 포인 76mm 함포로 북한 경비정에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3분간 굉음과 함께 불꽃을 내뿜으며, 포탄 5발이 발사되자 북한 경비정은 도발을 포기하고 뱃머리를 북쪽으로 돌려 후퇴합니다.

<인터뷰> 전하규(합참 공보실장) : "서해 NLL을 침범하여 경고 사격을 통해 즉각 퇴거 조치하였습니다."

우리 군의 무력 대응이 시작된 지 20분 만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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