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팬, 티켓 가격 인상 반대 집단 퇴장 논의”

입력 2016.0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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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팬들이 입장권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축구서포터스연맹(FSF)이 리그 20개 팀의 팬들과 입장권 인상 반대 행동을 위한 회의를 열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티켓가격 인상안을 발표한 리버풀 구단에 항의하는 팬 약 1만명이 7일 리버풀과 선덜랜드의 홈경기에서 경기시작 77분께인 후반 32분 집단 퇴장한 데 이은 후속 흐름이다.

리버풀은 중계권료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메인 스탠드 티켓 최고가격을 59파운드(약 10만원)에서 77파운드(약 13만원)로 올리는 등의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다.

아스널 역시 티켓가격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온라인에서 팬들의 항의가 거세자 인상계획을 폐기했다.

FSF는 회의에서 EPL 전 경기에서 팬들이 집단 퇴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팬들의 목소리에 민감한 광고주들을 압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FSF 관계자는 "(항의수단으로) 다양한 선택이 있다"면서 "리버풀 팬들의 집단퇴장은 티켓 가격 문제를 성공적으로 부각시켰다. 구단이 이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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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팬, 티켓 가격 인상 반대 집단 퇴장 논의”
    • 입력 2016-02-09 10:14:33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팬들이 입장권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축구서포터스연맹(FSF)이 리그 20개 팀의 팬들과 입장권 인상 반대 행동을 위한 회의를 열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티켓가격 인상안을 발표한 리버풀 구단에 항의하는 팬 약 1만명이 7일 리버풀과 선덜랜드의 홈경기에서 경기시작 77분께인 후반 32분 집단 퇴장한 데 이은 후속 흐름이다.

리버풀은 중계권료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메인 스탠드 티켓 최고가격을 59파운드(약 10만원)에서 77파운드(약 13만원)로 올리는 등의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다.

아스널 역시 티켓가격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온라인에서 팬들의 항의가 거세자 인상계획을 폐기했다.

FSF는 회의에서 EPL 전 경기에서 팬들이 집단 퇴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팬들의 목소리에 민감한 광고주들을 압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FSF 관계자는 "(항의수단으로) 다양한 선택이 있다"면서 "리버풀 팬들의 집단퇴장은 티켓 가격 문제를 성공적으로 부각시켰다. 구단이 이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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