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호, 2012년 ‘은하 3호’와 사실상 같은 발사체”

입력 2016.02.09 (16:03) 수정 2016.02.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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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제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는 지난 2012년 발사된 '은하 3호'와 사실상 같은 발사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북한 장거리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광명성호'의 직경과 길이 비율이 2.4대 30으로,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행궤적은 물론 분리된 추진체와 보호덮개의 낙하지점도 비슷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낙하지점의 위치가 동일한 것은 모든 제원이 유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012년과 달라진 점은 탑재체의 무게가 두 배 정도 늘어났고, 궤도에 두번 째 진입했기 때문에 안정성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동창리 발사장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높이를 기존 50미터에서 67미터로 증축해 더 큰 로켓이 발사될 것으로 예상한 만큼, 같은 제원의 추진체가 발사된 이유를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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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광명성호, 2012년 ‘은하 3호’와 사실상 같은 발사체”
    • 입력 2016-02-09 16:03:38
    • 수정2016-02-09 16:03:59
    정치
북한이 그제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는 지난 2012년 발사된 '은하 3호'와 사실상 같은 발사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북한 장거리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광명성호'의 직경과 길이 비율이 2.4대 30으로,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 3호'와 형상이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행궤적은 물론 분리된 추진체와 보호덮개의 낙하지점도 비슷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낙하지점의 위치가 동일한 것은 모든 제원이 유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012년과 달라진 점은 탑재체의 무게가 두 배 정도 늘어났고, 궤도에 두번 째 진입했기 때문에 안정성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동창리 발사장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높이를 기존 50미터에서 67미터로 증축해 더 큰 로켓이 발사될 것으로 예상한 만큼, 같은 제원의 추진체가 발사된 이유를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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