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융시장 흔들…닛케이지수 5.4% 하락

입력 2016.02.09 (17:02) 수정 2016.02.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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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증시가 폭락하고 국채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 지수는 오늘 어제보다 5.40% 하락했습니다.



닛케이 지수가 이처럼 큰 하락 폭을 나타낸 것은 2013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이는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유럽과 미국의 주요 증시가 내림세를 보인 데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불안감 속에 안전한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 0%로 떨어졌으며, 오후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타이완, 홍콩 등의 주식시장은 설을 맞아 휴장하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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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금융시장 흔들…닛케이지수 5.4% 하락
    • 입력 2016-02-09 17:02:59
    • 수정2016-02-09 18:02:49
    국제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증시가 폭락하고 국채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일본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 지수는 오늘 어제보다 5.40% 하락했습니다.
닛케이 지수가 이처럼 큰 하락 폭을 나타낸 것은 2013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이는 세계 경기둔화 우려로 유럽과 미국의 주요 증시가 내림세를 보인 데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불안감 속에 안전한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 0%로 떨어졌으며, 오후 한때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타이완, 홍콩 등의 주식시장은 설을 맞아 휴장하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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