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27개국 연합훈련 ‘코브라골드’ 시작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다국적 연합 훈련인 '코브라골드'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 태국에서 시작됐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등 27개국은 오는 19일까지 연합참모단을 편성해 태국 동부 싸타힙 인근에서, 가상의 분쟁지역에 병력을 투입하는 작전을 함께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군은 이번 훈련에 해군과 해병대 장병 4백40여 명, 4천9백톤급 상륙함 천왕봉함 등을 파견했습니다.

코브라골드 훈련은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태국군사령부 주관으로 198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지만, 2014년 태국의 쿠데타 이후 미군은 훈련 참가 인원을 대폭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