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착착!’ 평창올림픽 G-2년…과제도 많다

입력 2016.02.09 (21:45) 수정 2016.02.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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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2년후인 2018년 2월 9일은 전세계의 시선이 우리나라로 향할 평창 올림픽 개막일입니다.

지난주 첫번째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자신감을 얻었지만, 사후활용방안 확정 등 남은 2년동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펼쳐질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꼭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빙상에, 윤성빈 등 썰매 종목이 가세하면서 한국 스포츠는 또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려를 자아냈던 첫번째 테스트 이벤트도 합격점을 받으면서 대회 준비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린드베리(조정위원장) :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믿는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골조공사가 한창인 스피드 스케이팅장.

유지에서 철거로 계획이 번복되면서 공사를 중단하고 설계를 다시했는데, 최근 문체부는 다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철거를 예상하고 지어졌기 때문에 이 경기장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이 추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락가락 행정속에 시간과 돈만 낭비되고 있는 셈입니다.

12곳의 경기장 가운데, 이처럼 사후활용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4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최문순(지사) : "정부에서 용역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조직위 강원도를 포함한 3개 기관이 합의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전체 목표의 60%에도 못미친 후원금액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남은 2년이 길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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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 착착!’ 평창올림픽 G-2년…과제도 많다
    • 입력 2016-02-09 21:46:38
    • 수정2016-02-09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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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2년후인 2018년 2월 9일은 전세계의 시선이 우리나라로 향할 평창 올림픽 개막일입니다.

지난주 첫번째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자신감을 얻었지만, 사후활용방안 확정 등 남은 2년동안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펼쳐질 전 세계인의 겨울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꼭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빙상에, 윤성빈 등 썰매 종목이 가세하면서 한국 스포츠는 또한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려를 자아냈던 첫번째 테스트 이벤트도 합격점을 받으면서 대회 준비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인터뷰> 린드베리(조정위원장) :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믿는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골조공사가 한창인 스피드 스케이팅장.

유지에서 철거로 계획이 번복되면서 공사를 중단하고 설계를 다시했는데, 최근 문체부는 다시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철거를 예상하고 지어졌기 때문에 이 경기장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이 추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락가락 행정속에 시간과 돈만 낭비되고 있는 셈입니다.

12곳의 경기장 가운데, 이처럼 사후활용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4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최문순(지사) : "정부에서 용역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조직위 강원도를 포함한 3개 기관이 합의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전체 목표의 60%에도 못미친 후원금액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남은 2년이 길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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