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복귀…당분간 포근

입력 2016.02.10 (21:36) 수정 2016.02.11 (16: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전국이 영상 10도 안팎을 보이는 등 날이 제법 포근했습니다.

내일(11일)도 포근하겠지만,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됐는데요, 서울역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귀경 날씨가 괜찮았죠?

<리포트>

네, 저는 오늘(10일)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의 시작 토요일(6일) 밤에 이 자리에서 날씨를 전해드렸는데요.

그때만 해도 이 문으로 들어오는 강한 찬 바람 때문에 역 안에 있어도 꽤 추웠지만, 오늘(10일)은 날이 풀려서 밤이 깊어도 공기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오늘(10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0.7도까지 오르면서 3월 중순의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지금도 서울의 기온 3.8도로 어제(9일)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높습니다.

이곳 서울역은 내일(11일) 일상을 앞두고 귀경하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붐볐습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아쉽죠?

비교적 긴 연휴였지만, 고향 방문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아니면 꿀맛 같은 휴식이 끝나서인지 귀경객들의 표정에서 약간의 아쉬움도 묻어납니다.

내일(11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에도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크게 춥지 않겠고, 낮에는 서울이 13도, 광주가 17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10일)보다 2,3도 가량 더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내일(11일) 오후 늦게부터 남부 지방에 비가 시작돼 금요일과 토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고 나면 일요일엔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명절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생체 리듬이 깨진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특히, 내일(11일)은 일교차까지 크게 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상으로 복귀…당분간 포근
    • 입력 2016-02-10 21:37:30
    • 수정2016-02-11 16:41:52
    뉴스 9
<앵커 멘트>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전국이 영상 10도 안팎을 보이는 등 날이 제법 포근했습니다. 내일(11일)도 포근하겠지만, 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됐는데요, 서울역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 귀경 날씨가 괜찮았죠? <리포트> 네, 저는 오늘(10일)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연휴의 시작 토요일(6일) 밤에 이 자리에서 날씨를 전해드렸는데요. 그때만 해도 이 문으로 들어오는 강한 찬 바람 때문에 역 안에 있어도 꽤 추웠지만, 오늘(10일)은 날이 풀려서 밤이 깊어도 공기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오늘(10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0.7도까지 오르면서 3월 중순의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지금도 서울의 기온 3.8도로 어제(9일) 같은 시각보다 3도 정도 높습니다. 이곳 서울역은 내일(11일) 일상을 앞두고 귀경하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붐볐습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아쉽죠? 비교적 긴 연휴였지만, 고향 방문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아니면 꿀맛 같은 휴식이 끝나서인지 귀경객들의 표정에서 약간의 아쉬움도 묻어납니다. 내일(11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에도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크게 춥지 않겠고, 낮에는 서울이 13도, 광주가 17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10일)보다 2,3도 가량 더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내일(11일) 오후 늦게부터 남부 지방에 비가 시작돼 금요일과 토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고 나면 일요일엔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명절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생체 리듬이 깨진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특히, 내일(11일)은 일교차까지 크게 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