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두 달 앞둔 20대 총선보도 이렇게!

<앵커 멘트>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BS가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보도를 하기 위해 원칙을 마련했습니다.

또 각계 전문가들로 선거보도자문단도 구성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요 선거 때마다 제기되는 각종 의혹과 관련 보도.

여기에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확대에 따른 선거의 조기 과열 조짐 등으로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 보도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KBS는 4.13 총선을 두달 앞두고 오늘 선거보도 자문단을 구성해 검증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언론학자와 정치학자, 변호사, 선관위 관계자, 여론조사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조성겸(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언론학회장) : "사실인지, 단순한 비방을 위한 것인지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보도가 나가면 그런 보도는 유권자들의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터뷰> 고대영(KBS 사장) : "KBS가 중심을 잡고 객관적이고 정확하고 공정한 선거방송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거 환경을 반영한 총선 보도 준칙도 제정했습니다.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공약 등을 분석하는 보도, 공명선거를 확립하기 위한 보도 등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정책 중심의 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보도, 그리고 정당학회와 함께 현장 기반의 선거 이슈 분석 보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는 선거보도 준칙을 KBS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하고, 선거보도 관련 모든 사항을 기록해 백서로 남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