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본 대북 제재에 “납치 문제 조사위 해체” 보복

입력 2016.02.13 (00:30) 수정 2016.02.1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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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의 독자적 대북제재 착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인 납치문제 전면 조사 중단과 특별조사위원회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재조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담화를 통해 일본의 적대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들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일본 정부 스스로 지난 10일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스톡홀름 합의 파기를 공언했다면서, 엄중한 결과를 탄생시킨 책임은 전적으로 아베 정권이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과 일본은 2014년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에 전격 합의했으며, 일본은 북한의 재조사 착수에 맞춰 과거 독자적으로 발령했던 대북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의 스톡홀름 합의 파탄나고 대화 채널이 사실상 끊기면서 북일관계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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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일본 대북 제재에 “납치 문제 조사위 해체” 보복
    • 입력 2016-02-13 00:30:38
    • 수정2016-02-13 01:02:52
    정치
북한이 일본의 독자적 대북제재 착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인 납치문제 전면 조사 중단과 특별조사위원회 해체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재조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담화를 통해 일본의 적대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조치들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일본 정부 스스로 지난 10일 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스톡홀름 합의 파기를 공언했다면서, 엄중한 결과를 탄생시킨 책임은 전적으로 아베 정권이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과 일본은 2014년 5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에 전격 합의했으며, 일본은 북한의 재조사 착수에 맞춰 과거 독자적으로 발령했던 대북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과 일본의 스톡홀름 합의 파탄나고 대화 채널이 사실상 끊기면서 북일관계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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