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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장부까지 ‘싹쓸이’…화훼단지 돌며 절도
입력 2016.02.13 (06:40) 수정 2016.02.13 (07: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을 돌며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상태에서 또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혔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 침입하기 쉬운 점을 노렸는데 현금, 카드는 물론 통장과 장부까지 모조리 훔쳐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한 남성이 화원 주변을 한참 서성입니다.
조금 뒤 잠기지 않은 쪽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현금과 카드 등을 챙겨 달아납니다.
문이 잠긴 화원에선 잠금 장치를 뜯어내거나 칼로 비닐 벽을 찢고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돈이 안 되는 통장이나 장부도 함께 훔쳤습니다.
피해자들이 여기에 카드나 통장 비밀번호를 적어두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인터뷰> 피해 화원 주인 : "20년 된 노트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조그맣게 깨알만하게 남이 잘 볼 수 없도록 적어놨거든요 비밀번호를."
이렇게 파악한 비밀번호로 지난 6개월간 챙긴 돈이 2백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피의자는 37살 제모씨.
전국의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노렸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대부분 외곽이나 시와 시 경계에 화훼단지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쉬워서."
제 씨는 지난해 6월, 같은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황.
그러나 불구속 상태에서 달아난 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오다 끝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조천용(경기 분당경찰서 강력팀장) : "화훼단지는 뒷면은 보온재와 비닐로 시설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절도범들이 침입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뒷부분 시설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경찰은 카드나 통장을 가게에 두지 말고, 비밀번호를 적은 종이는 별도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전국을 돌며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상태에서 또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혔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 침입하기 쉬운 점을 노렸는데 현금, 카드는 물론 통장과 장부까지 모조리 훔쳐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한 남성이 화원 주변을 한참 서성입니다.
조금 뒤 잠기지 않은 쪽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현금과 카드 등을 챙겨 달아납니다.
문이 잠긴 화원에선 잠금 장치를 뜯어내거나 칼로 비닐 벽을 찢고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돈이 안 되는 통장이나 장부도 함께 훔쳤습니다.
피해자들이 여기에 카드나 통장 비밀번호를 적어두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인터뷰> 피해 화원 주인 : "20년 된 노트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조그맣게 깨알만하게 남이 잘 볼 수 없도록 적어놨거든요 비밀번호를."
이렇게 파악한 비밀번호로 지난 6개월간 챙긴 돈이 2백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피의자는 37살 제모씨.
전국의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노렸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대부분 외곽이나 시와 시 경계에 화훼단지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쉬워서."
제 씨는 지난해 6월, 같은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황.
그러나 불구속 상태에서 달아난 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오다 끝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조천용(경기 분당경찰서 강력팀장) : "화훼단지는 뒷면은 보온재와 비닐로 시설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절도범들이 침입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뒷부분 시설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경찰은 카드나 통장을 가게에 두지 말고, 비밀번호를 적은 종이는 별도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통장·장부까지 ‘싹쓸이’…화훼단지 돌며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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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3 06:42:31
- 수정2016-02-13 07:50:47

<앵커 멘트>
전국을 돌며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상태에서 또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혔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 침입하기 쉬운 점을 노렸는데 현금, 카드는 물론 통장과 장부까지 모조리 훔쳐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한 남성이 화원 주변을 한참 서성입니다.
조금 뒤 잠기지 않은 쪽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현금과 카드 등을 챙겨 달아납니다.
문이 잠긴 화원에선 잠금 장치를 뜯어내거나 칼로 비닐 벽을 찢고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돈이 안 되는 통장이나 장부도 함께 훔쳤습니다.
피해자들이 여기에 카드나 통장 비밀번호를 적어두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인터뷰> 피해 화원 주인 : "20년 된 노트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조그맣게 깨알만하게 남이 잘 볼 수 없도록 적어놨거든요 비밀번호를."
이렇게 파악한 비밀번호로 지난 6개월간 챙긴 돈이 2백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피의자는 37살 제모씨.
전국의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노렸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대부분 외곽이나 시와 시 경계에 화훼단지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쉬워서."
제 씨는 지난해 6월, 같은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황.
그러나 불구속 상태에서 달아난 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오다 끝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조천용(경기 분당경찰서 강력팀장) : "화훼단지는 뒷면은 보온재와 비닐로 시설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절도범들이 침입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뒷부분 시설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경찰은 카드나 통장을 가게에 두지 말고, 비밀번호를 적은 종이는 별도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전국을 돌며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절도범이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상태에서 또 범행을 저지르다 붙잡혔습니다.
외진 곳에 있어 침입하기 쉬운 점을 노렸는데 현금, 카드는 물론 통장과 장부까지 모조리 훔쳐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대 한 남성이 화원 주변을 한참 서성입니다.
조금 뒤 잠기지 않은 쪽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현금과 카드 등을 챙겨 달아납니다.
문이 잠긴 화원에선 잠금 장치를 뜯어내거나 칼로 비닐 벽을 찢고 침입했습니다.
이 남성은 돈이 안 되는 통장이나 장부도 함께 훔쳤습니다.
피해자들이 여기에 카드나 통장 비밀번호를 적어두는 점을 노린 겁니다.
<인터뷰> 피해 화원 주인 : "20년 된 노트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조그맣게 깨알만하게 남이 잘 볼 수 없도록 적어놨거든요 비밀번호를."
이렇게 파악한 비밀번호로 지난 6개월간 챙긴 돈이 2백여 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피의자는 37살 제모씨.
전국의 화훼단지만 전문적으로 노렸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대부분 외곽이나 시와 시 경계에 화훼단지가 있습니다.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쉬워서."
제 씨는 지난해 6월, 같은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상황.
그러나 불구속 상태에서 달아난 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오다 끝내 구속됐습니다.
<인터뷰> 조천용(경기 분당경찰서 강력팀장) : "화훼단지는 뒷면은 보온재와 비닐로 시설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절도범들이 침입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뒷부분 시설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경찰은 카드나 통장을 가게에 두지 말고, 비밀번호를 적은 종이는 별도 보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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