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감염 두 달 뒤에도 정액에 존재”

입력 2016.0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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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가 감염된 남성의 체내와 정액에 두 달 넘게 잔류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영국 공중보건국 보고서는 한 68살 영국 남성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여행하고 나서 발열과 발진, 무기력 증상을 보여 진찰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감염된 뒤 27일과 62일이 지나 채취한 정액에서도 지카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습니다.

보고서는 정액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장기간 존재함에 따라 성관계를 통해 장기간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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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 바이러스, 감염 두 달 뒤에도 정액에 존재”
    • 입력 2016-02-13 09:18:18
    국제
지카 바이러스가 감염된 남성의 체내와 정액에 두 달 넘게 잔류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영국 공중보건국 보고서는 한 68살 영국 남성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여행하고 나서 발열과 발진, 무기력 증상을 보여 진찰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이 감염된 뒤 27일과 62일이 지나 채취한 정액에서도 지카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습니다.

보고서는 정액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장기간 존재함에 따라 성관계를 통해 장기간 전파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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