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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갇힌 14시간…시·그림으로 버텨
입력 2016.02.13 (14:05) 국제
뉴질랜드의 50대 여성이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14시간 동안 혼자 갇혀 밤을 지새우면서,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고 시를 썼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56살 캐럴라인 씨가 지난 12일 오후 오클랜드 북부지역에 있는 한 임대 창고에 물건을 갖다 놓기 위해 들렀다가 엘리베이터에 혼자 갇혔다고 보도했다.

캐럴라인이 갇혀 있던 시간은 이튿날인 13일 오전 8시 쯤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구조될 때까지 14시간이었다.

이 긴 시간 동안 캐럴라인은 들고 있던 상자 위에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엘리베이터 안의 환풍기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포장용 테이프로 귀를 막고, 공황발작을 피하려고 심호흡도 계속했다고 캐럴라인의 자매인 사라는 전했다.

임대 창고 대표는 최근 엘리베이터 정기 점검을 받았지만, 경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비회사에 전달되지 않아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캐럴라인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되는' 1층 창고를 다시 배정받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엘리베이터에 갇힌 14시간…시·그림으로 버텨
    • 입력 2016-02-13 14:05:09
    국제
뉴질랜드의 50대 여성이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14시간 동안 혼자 갇혀 밤을 지새우면서,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고 시를 썼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56살 캐럴라인 씨가 지난 12일 오후 오클랜드 북부지역에 있는 한 임대 창고에 물건을 갖다 놓기 위해 들렀다가 엘리베이터에 혼자 갇혔다고 보도했다.

캐럴라인이 갇혀 있던 시간은 이튿날인 13일 오전 8시 쯤 출동한 응급구조대에 의해 구조될 때까지 14시간이었다.

이 긴 시간 동안 캐럴라인은 들고 있던 상자 위에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엘리베이터 안의 환풍기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포장용 테이프로 귀를 막고, 공황발작을 피하려고 심호흡도 계속했다고 캐럴라인의 자매인 사라는 전했다.

임대 창고 대표는 최근 엘리베이터 정기 점검을 받았지만, 경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비회사에 전달되지 않아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캐럴라인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되는' 1층 창고를 다시 배정받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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