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UN 강력 결의안 공감대”

입력 2016.02.13 (17:03) 수정 2016.0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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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 장관이 미국, 러시아 외교 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대북 제재를 위한 외교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윤 장관은 강력한 UN 결의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핵 실험 이후 처음으로 만난 한미 외무장관.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 등 각국 장관들과도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강력한 UN 결의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특히 북한이 의지하는 주변국들조차 북한이 고립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과거 어느때보다 강력한 결의안을 채택해야 할 필요성과 가급적 이른 시기에 이러한 결의를 채택하는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

그러나 한중간에는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양국간 견해차가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호소한 한국과 달리, 중국은 사드 배치가 자국의 안보 이익을 해친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앞으로도 여러가지 소통을 통해서 그런 우려를,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할 것입니다.”

독일에서 펼쳐진 우리 정부의 전방위 외교 노력이 유엔 대북 제재 논의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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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장관 “UN 강력 결의안 공감대”
    • 입력 2016-02-13 17:05:01
    • 수정2016-02-13 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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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을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 장관이 미국, 러시아 외교 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대북 제재를 위한 외교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윤 장관은 강력한 UN 결의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핵 실험 이후 처음으로 만난 한미 외무장관.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 등 각국 장관들과도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강력한 UN 결의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특히 북한이 의지하는 주변국들조차 북한이 고립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과거 어느때보다 강력한 결의안을 채택해야 할 필요성과 가급적 이른 시기에 이러한 결의를 채택하는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

그러나 한중간에는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양국간 견해차가 확인됐습니다.

중국의 대북 제재 동참을 호소한 한국과 달리, 중국은 사드 배치가 자국의 안보 이익을 해친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외교부 장관) : “앞으로도 여러가지 소통을 통해서 그런 우려를,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할 것입니다.”

독일에서 펼쳐진 우리 정부의 전방위 외교 노력이 유엔 대북 제재 논의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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