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배드민턴, ‘베테랑’ 이현일, 남 단식 우승

입력 2016.02.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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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에서 물러난 베테랑 이현일(36·MG새마을금고)이 2016 태국 마스터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세계랭킹 19위인 이현일은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후윈(홍콩)을 2-0(21-18 21-19)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현일은 국가대표에서는 은퇴했지만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지난해 태국오픈 그랑프리골드, 미국오픈 그랑프리 등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7위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은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세계랭킹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게 1-2(21-12 15-21 12-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탈락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여자복식 정경은(M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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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배드민턴, ‘베테랑’ 이현일, 남 단식 우승
    • 입력 2016-02-13 22:02:21
    연합뉴스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베테랑 이현일(36·MG새마을금고)이 2016 태국 마스터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세계랭킹 19위인 이현일은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후윈(홍콩)을 2-0(21-18 21-19)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현일은 국가대표에서는 은퇴했지만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지난해 태국오픈 그랑프리골드, 미국오픈 그랑프리 등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7위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은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세계랭킹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게 1-2(21-12 15-21 12-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탈락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 남자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여자복식 정경은(M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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