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잡는 해병대…북 도발 후 첫 한미 연합훈련

입력 2016.02.15 (06:34) 수정 2016.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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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군당국이 처음으로 태국에서 연합 상륙훈련을 벌였습니다.

다양한 실전 훈련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두두두두"

미군의 수직 이착륙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적진을 향해 해병대원들을 신속히 투입시킵니다.

우리 해병대원들은 고속보트를 이용해 적 해안에 은밀하게 침투합니다.

하늘에선 미군 F-16 전투기가 연합 수색팀의 유도대로 적 목표물에 공습을 퍼붓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나타난 연합군의 장갑차들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일제히 해안으로 쇄도합니다.

신속하게 상륙에 성공한 해병대원들은 동시 다발적인 공격을 통해 순식간에 적 진지를 장악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한미 연합군이 태국에서 실시한 대규모 상륙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과 해병대 440여 명을 비롯해 미군과 태국군 등 모두 8백여 명의 병력이 함정과 항공기 10여 대와 함께 참여해 공중과 해상에서 입체 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우리 해군 상륙함인 천왕봉함과 우리 군의 주력인 K-1전차도 화력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해외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형곤 중령(해병대 대대장) : "강력한 팀 정신과 전력 투사 능력을 바탕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다양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실전 훈련을 벌이며, 높아진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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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 잡는 해병대…북 도발 후 첫 한미 연합훈련
    • 입력 2016-02-15 06:42:55
    • 수정2016-02-15 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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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한미 군당국이 처음으로 태국에서 연합 상륙훈련을 벌였습니다.

다양한 실전 훈련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두두두두"

미군의 수직 이착륙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적진을 향해 해병대원들을 신속히 투입시킵니다.

우리 해병대원들은 고속보트를 이용해 적 해안에 은밀하게 침투합니다.

하늘에선 미군 F-16 전투기가 연합 수색팀의 유도대로 적 목표물에 공습을 퍼붓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나타난 연합군의 장갑차들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일제히 해안으로 쇄도합니다.

신속하게 상륙에 성공한 해병대원들은 동시 다발적인 공격을 통해 순식간에 적 진지를 장악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한미 연합군이 태국에서 실시한 대규모 상륙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과 해병대 440여 명을 비롯해 미군과 태국군 등 모두 8백여 명의 병력이 함정과 항공기 10여 대와 함께 참여해 공중과 해상에서 입체 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우리 해군 상륙함인 천왕봉함과 우리 군의 주력인 K-1전차도 화력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해외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형곤 중령(해병대 대대장) : "강력한 팀 정신과 전력 투사 능력을 바탕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다양한 환경에서 강도 높은 실전 훈련을 벌이며, 높아진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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