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中, 1월 수출 지난해 대비 11.2% 급감 외

입력 2016.02.15 (17:59) 수정 2016.02.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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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달러화 기준 1천 774억- 7천 5백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2%, 전월보다는 20.6% 줄었습니다.

경제 분석 기관들의 예측치 1.8% 하락보다 4배 가량 큰 감소 폭입니다.

수입역시 지난해 보다 18.8% 감소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대두 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진도 5.7 지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섬너 지역입니다.

지진으로 바닷가 암벽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먼지구름이 솟아오릅니다.

수영장 물은 물론 대형 자동차까지 눈에 띄게 흔들립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어제, 진도 5.7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는 2011년, 규모 6.3의 지진으로 18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미 동·북부 초강력 한파

초강력 한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 안개가 보스턴 인근 바다에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북부에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가 몰아닥쳤습니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 체감온도는 영하 37도를 기록했고, 뉴욕 주에서는 북부 워터타운이 영하 38.3도, 체감온도는 영하 4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추위에 전기나 가스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전날 내린 눈으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50여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가능한 실내에 머물라는 당부와 함께 뉴욕 등 6개 주에 체감온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 서부 섭씨 35도 이상 고온 계속

반면, 미 서부에서는 동북부와는 정반대로, 며칠째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일부 지역은 섭씨 35도까지 오르는 이상고온이 열흘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4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미 중국대사관 앞길 ‘류사오보’ 거리로”

미국 상원이 워싱턴의 주미 중국 대사관 앞길에,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이자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이름을 붙이는 법안을 통과시켜,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법안이 확정되면 주미 중국대사관 주소는 워싱턴 류샤오보 플라자 1번지로 바뀌며, 중국대사관으로 들어가는 모든 우편물에는 류샤오보의 이름이 찍히게 됩니다.

주미 중국대사관 측은 도발 행동이라고 비난하면서, 법안 진행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과격 시위 강경 진압 말라”

지난 8일, 홍콩의 번화가 몽콕에서 경찰의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던 주민 시위가 폭력 사태로 치달았었는데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이번 홍콩 시위를 89년 천안문사태처럼 유혈 진압 방식으로 강경 대처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고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강경 진압으로 문제를 크게 만들지 말고, 생계형 시위에 나선 주민들을 달래려는 조치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노점상 시위에 합세한 본토민주전선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반중 분리 세력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 구축함에 레일건 장착 추진

미 해군이 미래형 무기인 '레일건'을 2년 후 취역할 줌월트급 린던 B. 존슨 구축함에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일건은 화약의 폭발력 대신 전자기력을 이용해 포탄을 음속보다 7배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 첨단 무깁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엔 방산업체가 사람이 타지 않는 로봇 함선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 전투함은 바다에 떠있는 기뢰를 탐지해 제거하거나, 잠수함을 추적하는 무인 전투함으로, 자체 함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 정책 홍보 행사 화재…2만 명 대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메이크 인 인디아 위크' 행사장입니다.

공연 도중 무대 가운데에서 연기가 점차 진하게 올라오는데요.

무대 장치인 줄 알았던 불길이 무대 아래에서 점차 거세집니다.

결국 크게 번진 불로 공연은 중단되고 2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대피했습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위크'는 인도를 제조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모디 인도 총리의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행사입니다.

옥스퍼드 사전, 특정 단어의 사용 예시가 성차별적이라는 비난 제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영어사전 중 하나인 옥스퍼드 사전에 실린 특정 단어들의 사용 예시가 성차별적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rabid’ 과격한, 광적인 이란 의미의 형용사의 예문은 '과격한 여성주의자' 라고 쓰여있습니다.

‘shrill’ 새된, 날카로운 소리를 나타내는 형용사에는 '높아지는 여성들의 날카로운 목소리' 라는 예시가.

‘nagging’ 형용사 잔소리하는의 뜻에는 '바가지 긁는 아내'라는 용례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출판사는 이런 용례가 출판사의 시각이나 의견이 아니라, 언론이나 소설, 블로그 등 현실에서 단어가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 해명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밝혔습니다.

공화당 크루즈 대선 후보 TV 광고 철회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자인 루비오 후보를 공격하는 크루즈 후보의 TV 광고입니다.

하지만 크루즈 선거 캠프는 곧바로 이 광고를 내려야 했습니다.

<녹취> 에이미 린지 : "다음엔 얼굴도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능력도 있는 사람에게 투표해야 할거에요."

광고에서 제법 비중있는 말을 한 이 여성이 에로 배우로 활동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출연한 광고가 자신의 과거 때문에 내려졌다는 사실을 알게된 린지는 크루즈 캠프에 극도로 실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부인 ‘관사 직원 학대’ 유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일가.

그동안 호화로운 생활과 고압적인 태도로 과거 수 차례 구설에 올랐었는데요.

2014년 총리 관사 직원을 학대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린 총리 부인이,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부인이 종이 곽이 아닌 비닐봉지에 우유병을 담아 배달했다는 것을 불평하려고 직원을 새벽 3시에 깨우는가 하면, 꽃이 싱싱하지 않다며 꽃병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법원은 5천만원을 해당직원에게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소송에서 이긴 전직 총리관저 관리직원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프탈리가 제기한 혐의를 부인한 이스라엘 총리실은 법원 판결에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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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中, 1월 수출 지난해 대비 11.2% 급감 외
    • 입력 2016-02-15 18:06:19
    • 수정2016-02-15 20:10:37
    글로벌24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달러화 기준 1천 774억- 7천 5백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2%, 전월보다는 20.6% 줄었습니다.

경제 분석 기관들의 예측치 1.8% 하락보다 4배 가량 큰 감소 폭입니다.

수입역시 지난해 보다 18.8% 감소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대두 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진도 5.7 지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섬너 지역입니다.

지진으로 바닷가 암벽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먼지구름이 솟아오릅니다.

수영장 물은 물론 대형 자동차까지 눈에 띄게 흔들립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어제, 진도 5.7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는 2011년, 규모 6.3의 지진으로 18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미 동·북부 초강력 한파

초강력 한파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바다 안개가 보스턴 인근 바다에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북부에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가 몰아닥쳤습니다.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 체감온도는 영하 37도를 기록했고, 뉴욕 주에서는 북부 워터타운이 영하 38.3도, 체감온도는 영하 4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추위에 전기나 가스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전날 내린 눈으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50여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가능한 실내에 머물라는 당부와 함께 뉴욕 등 6개 주에 체감온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미, 서부 섭씨 35도 이상 고온 계속

반면, 미 서부에서는 동북부와는 정반대로, 며칠째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일부 지역은 섭씨 35도까지 오르는 이상고온이 열흘 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은 4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미 중국대사관 앞길 ‘류사오보’ 거리로”

미국 상원이 워싱턴의 주미 중국 대사관 앞길에,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이자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이름을 붙이는 법안을 통과시켜,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법안이 확정되면 주미 중국대사관 주소는 워싱턴 류샤오보 플라자 1번지로 바뀌며, 중국대사관으로 들어가는 모든 우편물에는 류샤오보의 이름이 찍히게 됩니다.

주미 중국대사관 측은 도발 행동이라고 비난하면서, 법안 진행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과격 시위 강경 진압 말라”

지난 8일, 홍콩의 번화가 몽콕에서 경찰의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던 주민 시위가 폭력 사태로 치달았었는데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이번 홍콩 시위를 89년 천안문사태처럼 유혈 진압 방식으로 강경 대처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고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강경 진압으로 문제를 크게 만들지 말고, 생계형 시위에 나선 주민들을 달래려는 조치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노점상 시위에 합세한 본토민주전선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반중 분리 세력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 구축함에 레일건 장착 추진

미 해군이 미래형 무기인 '레일건'을 2년 후 취역할 줌월트급 린던 B. 존슨 구축함에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일건은 화약의 폭발력 대신 전자기력을 이용해 포탄을 음속보다 7배 빠르게 발사할 수 있는 미래 첨단 무깁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엔 방산업체가 사람이 타지 않는 로봇 함선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로봇 전투함은 바다에 떠있는 기뢰를 탐지해 제거하거나, 잠수함을 추적하는 무인 전투함으로, 자체 함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 정책 홍보 행사 화재…2만 명 대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메이크 인 인디아 위크' 행사장입니다.

공연 도중 무대 가운데에서 연기가 점차 진하게 올라오는데요.

무대 장치인 줄 알았던 불길이 무대 아래에서 점차 거세집니다.

결국 크게 번진 불로 공연은 중단되고 2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대피했습니다.

'메이크 인 인디아 위크'는 인도를 제조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모디 인도 총리의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행사입니다.

옥스퍼드 사전, 특정 단어의 사용 예시가 성차별적이라는 비난 제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영어사전 중 하나인 옥스퍼드 사전에 실린 특정 단어들의 사용 예시가 성차별적이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rabid’ 과격한, 광적인 이란 의미의 형용사의 예문은 '과격한 여성주의자' 라고 쓰여있습니다.

‘shrill’ 새된, 날카로운 소리를 나타내는 형용사에는 '높아지는 여성들의 날카로운 목소리' 라는 예시가.

‘nagging’ 형용사 잔소리하는의 뜻에는 '바가지 긁는 아내'라는 용례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출판사는 이런 용례가 출판사의 시각이나 의견이 아니라, 언론이나 소설, 블로그 등 현실에서 단어가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 해명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밝혔습니다.

공화당 크루즈 대선 후보 TV 광고 철회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자인 루비오 후보를 공격하는 크루즈 후보의 TV 광고입니다.

하지만 크루즈 선거 캠프는 곧바로 이 광고를 내려야 했습니다.

<녹취> 에이미 린지 : "다음엔 얼굴도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능력도 있는 사람에게 투표해야 할거에요."

광고에서 제법 비중있는 말을 한 이 여성이 에로 배우로 활동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출연한 광고가 자신의 과거 때문에 내려졌다는 사실을 알게된 린지는 크루즈 캠프에 극도로 실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부인 ‘관사 직원 학대’ 유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일가.

그동안 호화로운 생활과 고압적인 태도로 과거 수 차례 구설에 올랐었는데요.

2014년 총리 관사 직원을 학대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린 총리 부인이,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부인이 종이 곽이 아닌 비닐봉지에 우유병을 담아 배달했다는 것을 불평하려고 직원을 새벽 3시에 깨우는가 하면, 꽃이 싱싱하지 않다며 꽃병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법원은 5천만원을 해당직원에게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소송에서 이긴 전직 총리관저 관리직원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프탈리가 제기한 혐의를 부인한 이스라엘 총리실은 법원 판결에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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