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오늘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입력 2016.02.16 (02:54) 수정 2016.0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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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북한 도발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엽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5%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7개월째 동결돼 왔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칫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부추겨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고 사상 최대 규모인 천2백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하지만, 연초부터 경기가 부진한데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경제권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돈 풀기에 나서면서 우리도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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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오늘 금통위 개최…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 입력 2016-02-16 02:54:30
    • 수정2016-02-16 11:25:57
    경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북한 도발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엽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연 1.5%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까지 7개월째 동결돼 왔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칫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부추겨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고 사상 최대 규모인 천2백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 부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하지만, 연초부터 경기가 부진한데다 일본을 비롯한 세계 주요 경제권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돈 풀기에 나서면서 우리도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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