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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휘청’…마이너스 금리 효과 없어
입력 2016.02.16 (06:02) 수정 2016.02.16 (07:3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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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은행이 오늘(16일)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극약처방을 했지만, 경제성장률이 추락하면서 `아베노믹스`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 출범 이후 3년 동안 유지해온 `대규모 양적완화를 통한 엔저 정책`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0.4%, 두 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연율 기준 성장률도 1.4% 감소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은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0.8%나 감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달까지인 2015년 회계연도에 아베 정부가 공약했던 1.2% 성장은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인터뷰> 주부 : "물가는 올라도 임금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생활이 어렵습니다."

아베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대규모 양적완화라는 아베노믹스를 내걸고 모두 212조 엔의 막대한 돈을 풀었습니다.

일본은행은 오늘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일본은행이 예상한 `엔저`가 아니라, 엔화로 다시 돈이 몰리는 등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환율과 주가 등 일본 금융시장의 지표가 모두 2년 전 2차 양적완화 이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에다노(일본민주당 간사장) : "아베 총리가 (아베노믹스에 대해)강하게 발언한 것과 180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닛케이 주가가 만6천 선을 회복했지만, 아베노믹스에 대한 회의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아베노믹스 ‘휘청’…마이너스 금리 효과 없어
    • 입력 2016-02-16 06:04:35
    • 수정2016-02-16 07:39: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일본은행이 오늘(16일)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등 경기 부양을 위한 극약처방을 했지만, 경제성장률이 추락하면서 `아베노믹스`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 출범 이후 3년 동안 유지해온 `대규모 양적완화를 통한 엔저 정책`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은 전분기 대비 -0.4%, 두 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연율 기준 성장률도 1.4% 감소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은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0.8%나 감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달까지인 2015년 회계연도에 아베 정부가 공약했던 1.2% 성장은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인터뷰> 주부 : "물가는 올라도 임금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생활이 어렵습니다."

아베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대규모 양적완화라는 아베노믹스를 내걸고 모두 212조 엔의 막대한 돈을 풀었습니다.

일본은행은 오늘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일본은행이 예상한 `엔저`가 아니라, 엔화로 다시 돈이 몰리는 등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환율과 주가 등 일본 금융시장의 지표가 모두 2년 전 2차 양적완화 이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인터뷰> 에다노(일본민주당 간사장) : "아베 총리가 (아베노믹스에 대해)강하게 발언한 것과 180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닛케이 주가가 만6천 선을 회복했지만, 아베노믹스에 대한 회의론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