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 살해 암매장…5년 만에 확인
입력 2016.02.16 (07:16)
수정 2016.02.16 (08: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큰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범행이 5년 만에 확인됐습니디.
미취학 아동에 대한 특별 조사를 하던 도중 경찰이 학교에 보내지 않은 둘째 딸의 행방을 쫓으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엄마 42살 박모 씨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추정되는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42살 백모 씨 등과 동행해 수색을 벌인 끝에 백골 상태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암매장된 지 5년만입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호미를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금속탐지기 동원해서 호미를 찾고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11년 10월 살고 있던 지인의 아파트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당시 7살이던 큰딸을 이틀 연속 때렸습니다.
큰딸은 결국 숨졌고 암매장됐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범행장소에 함께 살던 10여명이 폭행과 학대에 가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한 박 씨에 대해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한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큰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범행이 5년 만에 확인됐습니디.
미취학 아동에 대한 특별 조사를 하던 도중 경찰이 학교에 보내지 않은 둘째 딸의 행방을 쫓으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엄마 42살 박모 씨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추정되는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42살 백모 씨 등과 동행해 수색을 벌인 끝에 백골 상태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암매장된 지 5년만입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호미를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금속탐지기 동원해서 호미를 찾고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11년 10월 살고 있던 지인의 아파트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당시 7살이던 큰딸을 이틀 연속 때렸습니다.
큰딸은 결국 숨졌고 암매장됐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범행장소에 함께 살던 10여명이 폭행과 학대에 가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한 박 씨에 대해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한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큰 딸 살해 암매장…5년 만에 확인
-
- 입력 2016-02-16 07:19:03
- 수정2016-02-16 08:27:50
<앵커 멘트>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큰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범행이 5년 만에 확인됐습니디.
미취학 아동에 대한 특별 조사를 하던 도중 경찰이 학교에 보내지 않은 둘째 딸의 행방을 쫓으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엄마 42살 박모 씨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추정되는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42살 백모 씨 등과 동행해 수색을 벌인 끝에 백골 상태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암매장된 지 5년만입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호미를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금속탐지기 동원해서 호미를 찾고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11년 10월 살고 있던 지인의 아파트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당시 7살이던 큰딸을 이틀 연속 때렸습니다.
큰딸은 결국 숨졌고 암매장됐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범행장소에 함께 살던 10여명이 폭행과 학대에 가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한 박 씨에 대해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한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두 딸을 데리고 가출했던 40대 여성이 큰딸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범행이 5년 만에 확인됐습니디.
미취학 아동에 대한 특별 조사를 하던 도중 경찰이 학교에 보내지 않은 둘째 딸의 행방을 쫓으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엄마 42살 박모 씨에게 맞아 숨진 큰딸로 추정되는 시신이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42살 백모 씨 등과 동행해 수색을 벌인 끝에 백골 상태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암매장된 지 5년만입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호미를 버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금속탐지기 동원해서 호미를 찾고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11년 10월 살고 있던 지인의 아파트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당시 7살이던 큰딸을 이틀 연속 때렸습니다.
큰딸은 결국 숨졌고 암매장됐습니다.
<인터뷰> 오동욱(경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 "사망을 하자 그 아이를 데리고 일단 공범 중 한 사람의 차에 실어서 같이 어디에 묻을 것이냐, 이렇게 차에 싣고 다녔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또 범행장소에 함께 살던 10여명이 폭행과 학대에 가담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한 박 씨에 대해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한편,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
-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조미령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