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 대통령 국회 연설, 국민 설득 못 시켜”

입력 2016.02.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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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에 대해, 의혹만 가중시키고 국민을 설득시키지 못한 연설이었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에 이어 개성공단 운영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국민을 더 혼란스럽게 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사드 도입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제어에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도 빠져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다만,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데는 공감한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성실하고 진지하게 쟁점 법안 협상에 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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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박 대통령 국회 연설, 국민 설득 못 시켜”
    • 입력 2016-02-16 11:36:58
    정치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에 대해, 의혹만 가중시키고 국민을 설득시키지 못한 연설이었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에 이어 개성공단 운영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국민을 더 혼란스럽게 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 대책을 내놓지 않았고, 사드 도입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제어에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지 납득할 만한 설명도 빠져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다만,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데는 공감한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성실하고 진지하게 쟁점 법안 협상에 임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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