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에…삼성-한화, 17일 평가전 취소

입력 2016.02.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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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를 뒤덮은 '감기 바이러스'가 한국프로야구 평가전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치를 계획이던 평가전을 취소했다.

한화는 16일 삼성에 "감기에 걸린 선수가 많아 평가전을 치르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화 선수 중 6명 이상이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16일 오키나와 낮 기온은 10도를 조금 웃돌았고,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평소보다 낮은 기온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가 늘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감기 때문에 훈련량을 줄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훈련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한화는 15일에도 오후 2시께 훈련을 끝냈다. 휴식으로 감기 바이러스를 다스리라는 의미였다.

일본 고치에 남아 훈련 중인 김태균과 정근우, 이용규의 복귀 시점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들은 잔 부상으로 고치에 남았다.

한화 관계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감기가 유행하는 오키나와로 건너오면 훈련에 더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김태균 등 세 선수의 오키나와 합류 시점은 추후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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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 때문에…삼성-한화, 17일 평가전 취소
    • 입력 2016-02-16 17:18:56
    연합뉴스
일본 오키나와를 뒤덮은 '감기 바이러스'가 한국프로야구 평가전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치를 계획이던 평가전을 취소했다.

한화는 16일 삼성에 "감기에 걸린 선수가 많아 평가전을 치르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화 선수 중 6명 이상이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16일 오키나와 낮 기온은 10도를 조금 웃돌았고, 차가운 바람이 불었다.

평소보다 낮은 기온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가 늘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감기 때문에 훈련량을 줄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훈련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한화는 15일에도 오후 2시께 훈련을 끝냈다. 휴식으로 감기 바이러스를 다스리라는 의미였다.

일본 고치에 남아 훈련 중인 김태균과 정근우, 이용규의 복귀 시점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들은 잔 부상으로 고치에 남았다.

한화 관계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감기가 유행하는 오키나와로 건너오면 훈련에 더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김태균 등 세 선수의 오키나와 합류 시점은 추후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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