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오는 18일 선거구·쟁점 법안 일괄 합의 시도

입력 2016.0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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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18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이른바 '3 플러스 3' 회담을 열어,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 법안들에 대한 일괄 합의를 시도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는 18일 회담에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기준과 관련된 선거구 인구 상한선과 인구 기준일, 시도별 지역선거구수 등 남은 쟁점들을 놓고 최종 절충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여야 간 쟁점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이견도 최대한 조율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오는 1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노동 관련법을 제외한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법을 처리하고 23일 본회의에서 노동 관련법을 통과시킬 것을 주장하는 반면, 더민주는 19일 선거법을 먼저 처리하고 쟁점 법안은 나중에 하자고 맞서고 있어 합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더민주는 또 이번 총선부터 석패율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다음 20대 국회에서 논의할 일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합의를 결정할 또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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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도부, 오는 18일 선거구·쟁점 법안 일괄 합의 시도
    • 입력 2016-02-16 17:26:05
    정치
여야가 오는 18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이른바 '3 플러스 3' 회담을 열어,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주요 쟁점 법안들에 대한 일괄 합의를 시도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는 18일 회담에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기준과 관련된 선거구 인구 상한선과 인구 기준일, 시도별 지역선거구수 등 남은 쟁점들을 놓고 최종 절충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여야 간 쟁점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이견도 최대한 조율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오는 1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노동 관련법을 제외한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법을 처리하고 23일 본회의에서 노동 관련법을 통과시킬 것을 주장하는 반면, 더민주는 19일 선거법을 먼저 처리하고 쟁점 법안은 나중에 하자고 맞서고 있어 합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더민주는 또 이번 총선부터 석패율 제도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다음 20대 국회에서 논의할 일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합의를 결정할 또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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