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박 대통령 국회 연설에 “대북 강경모드 돌아섰다”

입력 2016.02.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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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언론 매체들이 오늘 북한의 핵 포기를 목표로 사실상 대북·외교 정책의 전환을 천명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는 북한 정권의 핵 개발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말을 전하면서 박 대통령이 북한에 강경한 태도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도 박 대통령이 '체제 붕괴', '극도의 공포정치 체제' 등 강경한 어휘를 많이 사용했다며 한국의 강경해진 새로운 태도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박 대통령이 김정은 체제를 향해 훨씬 더 대립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 중앙TV는 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대목을 서울 주재 특파원을 연결해 신속하게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핵 개발은 체제 붕괴를 앞당긴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더 강한 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강조했다며 국제 사회의 제재를 한국이 주도할 의사를 내보인 연설이라고 풀이했습니다.

NHK는 박 대통령이 북한을 강하게 견제하고 남북이 공동 운영하는 개성공단 조업 중단 등 독자 제재에 대한 이해를 국민에게 재차 구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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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박 대통령 국회 연설에 “대북 강경모드 돌아섰다”
    • 입력 2016-02-16 22:19:50
    국제
세계 주요 언론 매체들이 오늘 북한의 핵 포기를 목표로 사실상 대북·외교 정책의 전환을 천명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는 북한 정권의 핵 개발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말을 전하면서 박 대통령이 북한에 강경한 태도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도 박 대통령이 '체제 붕괴', '극도의 공포정치 체제' 등 강경한 어휘를 많이 사용했다며 한국의 강경해진 새로운 태도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박 대통령이 김정은 체제를 향해 훨씬 더 대립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 중앙TV는 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대목을 서울 주재 특파원을 연결해 신속하게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핵 개발은 체제 붕괴를 앞당긴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더 강한 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강조했다며 국제 사회의 제재를 한국이 주도할 의사를 내보인 연설이라고 풀이했습니다.

NHK는 박 대통령이 북한을 강하게 견제하고 남북이 공동 운영하는 개성공단 조업 중단 등 독자 제재에 대한 이해를 국민에게 재차 구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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