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야 지도부 회동…선거법-쟁점법안 돌파구 열리나

입력 2016.02.18 (07:12) 수정 2016.02.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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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지도부가 선거법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오늘 또 다시 담판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선거법과 쟁점법안 처리의 우선 순위를 놓고,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는 오늘 담판을 통해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 등에 대한 최종 타결을 시도합니다.

오는 23일 본회의 다음날인 24일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 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하는 만큼,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지 않으면 총선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사실상 벼랑끝 막판 협상인 셈입니다.

새누리당은 선거법과 쟁점법안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시급한 경제 법안 처리에 미적거린다면 경제가 살아나기만 기다리는 국민들이 더민주당에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녹취>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새누리당이 이 선거구 획정과 모든 법안을 패키지 딜 하고 있는데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이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법안을) 같이 논의하고..."

양당은 현재, 노동 관련법 중 파견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의 '보건·의료 공공성'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쟁점법안에서는 상당부분 입장 차를 좁혀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괄타결이냐 선거구 획정부터냐를 놓고, 오늘도 합의에 실패할 경우 23일 본회의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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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8 0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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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선거법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오늘 또 다시 담판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선거법과 쟁점법안 처리의 우선 순위를 놓고,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는 오늘 담판을 통해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 등에 대한 최종 타결을 시도합니다.

오는 23일 본회의 다음날인 24일부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재외 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하는 만큼,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지 않으면 총선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사실상 벼랑끝 막판 협상인 셈입니다.

새누리당은 선거법과 쟁점법안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시급한 경제 법안 처리에 미적거린다면 경제가 살아나기만 기다리는 국민들이 더민주당에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녹취>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새누리당이 이 선거구 획정과 모든 법안을 패키지 딜 하고 있는데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이 선거구 획정 문제와 (쟁점법안을) 같이 논의하고..."

양당은 현재, 노동 관련법 중 파견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의 '보건·의료 공공성'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쟁점법안에서는 상당부분 입장 차를 좁혀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괄타결이냐 선거구 획정부터냐를 놓고, 오늘도 합의에 실패할 경우 23일 본회의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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