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군 전략 적극적 공세적으로 전환

입력 2016.02.21 (21:02) 수정 2016.02.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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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내부 침투 훈련, 해병대 뿐만이 아닙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한미 연합군은 다양한 형태로 북한 내부 침투와 선제 타격 훈련을 해왔는데요.

방어와 억제에 중점을 뒀던 우리 측 전략이 공세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군 특수부대와 한국 육군 특수부대가 고강도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미군 제1 공수 특전단과 제75 레인저 연대는 대테러 작전과 핵심시설 파괴, 특히 적 요인 사살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부대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한미 공군도 유사시 항공기를 이용한 특수부대의 적진 침투를 위해 적진에 요원들을 먼저 낙하시켜 특수부대원들을 실은 항공기의 착륙을 유도해 주는 훈련을 사상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다음달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에선 이미 사전 훈련을 마친 육·해·공군의 공세적 연합 작전이 입체적으로 전개됩니다.

<녹취> 한민구 (국방부 장관/지난 18일,안보상황 점검 긴급 당정협의) : "총 병력 만 5천여 명이 참가하여 예년의 2배로 증가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될 것입니다."

한미 연합군이 방어적 억지 전략을 공세적 전략으로 전환한 데는 더 이상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북한의 핵무기가 실전 배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을 통해 도발을 적극 차단하고, 한미 전략군을 북한 내부로 침투시켜,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는 전략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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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군 전략 적극적 공세적으로 전환
    • 입력 2016-02-21 21:05:30
    • 수정2016-02-21 2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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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내부 침투 훈련, 해병대 뿐만이 아닙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한미 연합군은 다양한 형태로 북한 내부 침투와 선제 타격 훈련을 해왔는데요.

방어와 억제에 중점을 뒀던 우리 측 전략이 공세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군 특수부대와 한국 육군 특수부대가 고강도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에 참여한 미군 제1 공수 특전단과 제75 레인저 연대는 대테러 작전과 핵심시설 파괴, 특히 적 요인 사살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부대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한미 공군도 유사시 항공기를 이용한 특수부대의 적진 침투를 위해 적진에 요원들을 먼저 낙하시켜 특수부대원들을 실은 항공기의 착륙을 유도해 주는 훈련을 사상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다음달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에선 이미 사전 훈련을 마친 육·해·공군의 공세적 연합 작전이 입체적으로 전개됩니다.

<녹취> 한민구 (국방부 장관/지난 18일,안보상황 점검 긴급 당정협의) : "총 병력 만 5천여 명이 참가하여 예년의 2배로 증가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될 것입니다."

한미 연합군이 방어적 억지 전략을 공세적 전략으로 전환한 데는 더 이상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북한의 핵무기가 실전 배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 타격을 통해 도발을 적극 차단하고, 한미 전략군을 북한 내부로 침투시켜,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는 전략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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