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멕시코 집단피살 진상규명, 장애 직면”

입력 2016.02.22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 교육대생 43명이,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 끌려가 집단 살해된 사건을 조사 중인 한 국제 인권단체가,

진상 규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미주기구 산하 '미주인권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접근권 제한 등 심각한 장벽이 진상 조사를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멕시코 서부 게레로주에서 시위를 벌이던 아요치파나 교육대 학생 중 43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멕시코 연방검찰은 이들이 모두 피살된 뒤 인근 쓰레기매립장에서 불태워졌다고 지난해 1월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쓰레기 매립장 시신의 뼈를 분석한 결과, 최소 19명은 명확히 교대생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서 사건 전면 재조사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인권단체 “멕시코 집단피살 진상규명, 장애 직면”
    • 입력 2016-02-22 07:51:34
    국제
멕시코 교육대생 43명이,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 끌려가 집단 살해된 사건을 조사 중인 한 국제 인권단체가,

진상 규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미주기구 산하 '미주인권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접근권 제한 등 심각한 장벽이 진상 조사를 가로막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멕시코 서부 게레로주에서 시위를 벌이던 아요치파나 교육대 학생 중 43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멕시코 연방검찰은 이들이 모두 피살된 뒤 인근 쓰레기매립장에서 불태워졌다고 지난해 1월 결론내렸습니다.

그러나 최근 쓰레기 매립장 시신의 뼈를 분석한 결과, 최소 19명은 명확히 교대생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서 사건 전면 재조사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