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세포 치료법, 말기암 환자 90% 완치”

<앵커 멘트>

T 세포로 불리는 면역 세포를 이용한 말기 암 환자 임상 치료에서 획기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연구보고가 나왔습니다.

완치율이 90%를 넘었다고 합니다.

<리포트>

면역 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환자의 체내에서 혈액 표본을 채취합니다.

여기서 T세포라 불리는 면역 세포를 분리합니다.

이 세포가 암세포를 발견하고 죽이도록 유전자 변형합니다.

이렇게 암 잡는 세포로 조작 배양된 세포를 다시 체내에 주입하면 암세포를 골라 물리친다는 겁니다.

이번 임상 치료는 의학적 잔여 수명이 한 달가량인 말기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는데요.

94%의 환자에게서 백혈병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녹취> 스탠리 리들 박사(美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 :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다음 단계는 백혈병 이외의 다른 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기술을 개발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