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사드 배치’ 연일 비난…‘신냉전 구도’ 부각

입력 2016.02.22 (09:51) 수정 2016.02.22 (1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한미간 공식 협의를 앞둔 상황에서 북한 매체들이 연일 사드 반대 논리를 펴면서 비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기고문을 통해 사드를 배치하면 주변국들이 보복성 경제제재를 가하고 무역 거래가 감소해 남측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주변 나라들이 유사시 사드 포대들에 대한 강한 물리적 타격 방안을 내놓으며 압박하고 있어 사드 배치가 현실화되면 재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어제도 남측의 사드 배치는 군사적 긴장감과 전쟁위기를 높이고 환경파괴와 민생파괴를 불러와 "백해무익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매체들을 동원해 연일 사드 배치 문제를 비난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대결을 부추겨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매체 ‘사드 배치’ 연일 비난…‘신냉전 구도’ 부각
    • 입력 2016-02-22 09:51:12
    • 수정2016-02-22 10:35:02
    정치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한미간 공식 협의를 앞둔 상황에서 북한 매체들이 연일 사드 반대 논리를 펴면서 비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기고문을 통해 사드를 배치하면 주변국들이 보복성 경제제재를 가하고 무역 거래가 감소해 남측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을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주변 나라들이 유사시 사드 포대들에 대한 강한 물리적 타격 방안을 내놓으며 압박하고 있어 사드 배치가 현실화되면 재난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어제도 남측의 사드 배치는 군사적 긴장감과 전쟁위기를 높이고 환경파괴와 민생파괴를 불러와 "백해무익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매체들을 동원해 연일 사드 배치 문제를 비난하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대결을 부추겨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