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후보 런던시장도 브렉시트 지지…정부 내분

입력 2016.02.22 (1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 집권 보수당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지지를 선언하면서 보수당 내 분열이 격심해지고 있다고 BBC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캐머런 총리가 지난주 유럽연합 정상회의 이후 EU 잔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6월23일로 확정된 국민투표 때까지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존슨 시장은 EU 탈퇴 지지를 선언하며 "캐머런 총리·내각에 반대하는 것은 최후의 선택으로 미뤘지만, 상당한 심적 고통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하며 이는 '영국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시장의 이런 입장 표명은 앞서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과 크리스 그레일링 하원 원내대표 등 보수당 각료 등 주요 인사 6명이 EU 탈퇴 캠페인 합류 의사를 표명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기 총리후보 런던시장도 브렉시트 지지…정부 내분
    • 입력 2016-02-22 10:26:48
    국제
영국 집권 보수당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지지를 선언하면서 보수당 내 분열이 격심해지고 있다고 BBC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캐머런 총리가 지난주 유럽연합 정상회의 이후 EU 잔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오는 6월23일로 확정된 국민투표 때까지 격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존슨 시장은 EU 탈퇴 지지를 선언하며 "캐머런 총리·내각에 반대하는 것은 최후의 선택으로 미뤘지만, 상당한 심적 고통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하며 이는 '영국 국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시장의 이런 입장 표명은 앞서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과 크리스 그레일링 하원 원내대표 등 보수당 각료 등 주요 인사 6명이 EU 탈퇴 캠페인 합류 의사를 표명한 데 뒤이은 것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