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연구소 “아태 6개국가 세계 10대 무기수입국 포함”

입력 2016.0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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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지난 5년간 전세계 무기 수입량의 절반 가까이를 수입했으며 10대 수입국에 인도와 중국, 한국 등 6개 나라가 포함됐다고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2011년에서 2015년까지 5년 기간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국제평화연구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의 무기 수입량은 이전 5년보다 총 26%가 증가해 이 기간 전체 국제 무기 수입량의 45%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태 지역 국가별 수입량은 인도가 전체 무기의 14%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7.1%로 3위, 호주가 5위, 파키스탄과 베트남이 각각 8, 9위였으며 우리나라는 2.6%로 10위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평화연구소는 이처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세계 무기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것은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등을 강화하며 군비 경쟁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말 미국 의회조사국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만 놓고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78억 달러, 약 9조5천억원의 무기 구매계약을 체결해 세계 최대의 무기 수입국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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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22 11:06:53
    국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지난 5년간 전세계 무기 수입량의 절반 가까이를 수입했으며 10대 수입국에 인도와 중국, 한국 등 6개 나라가 포함됐다고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가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2011년에서 2015년까지 5년 기간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국제평화연구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의 무기 수입량은 이전 5년보다 총 26%가 증가해 이 기간 전체 국제 무기 수입량의 45%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태 지역 국가별 수입량은 인도가 전체 무기의 14%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7.1%로 3위, 호주가 5위, 파키스탄과 베트남이 각각 8, 9위였으며 우리나라는 2.6%로 10위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평화연구소는 이처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세계 무기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것은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등을 강화하며 군비 경쟁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말 미국 의회조사국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만 놓고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78억 달러, 약 9조5천억원의 무기 구매계약을 체결해 세계 최대의 무기 수입국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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