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공천심사 일시중단 요청…‘8인 회동’ 제안

입력 2016.02.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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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근 총선 공천룰 관련 계파간 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잇따라 당내 화합을 주문한 가운데,

김태호 최고위원이 공천 관련 일정을 중단하고 긴급 지도부 회동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공천룰 갈등에 대해 새누리당이 오만과 착각에 빠져있고 국민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지는 자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면접 심사 등 모든 공천 일정을 잠시 접고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공천관리위원장과 소위원장 등 8명이 긴급 회동을 갖자고 요청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8인 회동을 통해 우선추천 지역 선정과 경선 여론조사에서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 문제, 외부인사 영입 등 논란에 대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천 관련 당헌 당규에 대해 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의 말이 다르고, 서로 최소한의 예우를 갖춰야 한다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일치단결해야 함에도 볼썽사나운 작태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진하 사무총장은 상향식 공천룰은 어느 한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당민주화를 위한 진통을 거듭한 끝에 치열하게 만든 결과라며, 이에 따라 투명한 공천 절차를 공천관리위가 진행하고 있는데도 기본정신을 흐트리고 과거 식의 물갈이를 언급하는 등 걱정과 분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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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호, 공천심사 일시중단 요청…‘8인 회동’ 제안
    • 입력 2016-02-22 11:06:54
    정치
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근 총선 공천룰 관련 계파간 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잇따라 당내 화합을 주문한 가운데,

김태호 최고위원이 공천 관련 일정을 중단하고 긴급 지도부 회동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공천룰 갈등에 대해 새누리당이 오만과 착각에 빠져있고 국민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지는 자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면접 심사 등 모든 공천 일정을 잠시 접고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공천관리위원장과 소위원장 등 8명이 긴급 회동을 갖자고 요청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8인 회동을 통해 우선추천 지역 선정과 경선 여론조사에서 당원과 일반 국민 비율 문제, 외부인사 영입 등 논란에 대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천 관련 당헌 당규에 대해 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장의 말이 다르고, 서로 최소한의 예우를 갖춰야 한다며 국가 위기 상황에서 일치단결해야 함에도 볼썽사나운 작태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진하 사무총장은 상향식 공천룰은 어느 한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당민주화를 위한 진통을 거듭한 끝에 치열하게 만든 결과라며, 이에 따라 투명한 공천 절차를 공천관리위가 진행하고 있는데도 기본정신을 흐트리고 과거 식의 물갈이를 언급하는 등 걱정과 분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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