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자 납치해 돈 빼앗은 중국동포 등 4명 검거

입력 2016.02.22 (11:32) 수정 2016.02.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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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경찰서는 돈을 받고 제때 물건을 납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무자인 60대 여성을 납치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29살 김 모씨와 박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중국동포 34살 정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2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채무자인 60살 이 모씨를 강제로 자신들의 차에 태워 손을 묶은 뒤 인천시 옹진군의 한 야산으로 끌고가 돈을 갚지 않으면 땅속에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해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경찰조사 결과 6년 전에 한국으로 귀화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중국 동포들로, 2년 전 이씨에게 화장품 대금 2억원을 주고도 물건을 받지 못하자 이씨를 납치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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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자 납치해 돈 빼앗은 중국동포 등 4명 검거
    • 입력 2016-02-22 11:32:37
    • 수정2016-02-22 13:39:38
    사회
경기 군포경찰서는 돈을 받고 제때 물건을 납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채무자인 60대 여성을 납치해 돈을 빼앗은 혐의로 29살 김 모씨와 박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중국동포 34살 정 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2일 서울시 영등포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채무자인 60살 이 모씨를 강제로 자신들의 차에 태워 손을 묶은 뒤 인천시 옹진군의 한 야산으로 끌고가 돈을 갚지 않으면 땅속에 묻어버리겠다고 협박해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경찰조사 결과 6년 전에 한국으로 귀화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한 중국 동포들로, 2년 전 이씨에게 화장품 대금 2억원을 주고도 물건을 받지 못하자 이씨를 납치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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