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장 회동…선거구·쟁점법안 논의

입력 2016.02.22 (12:00) 수정 2016.02.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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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는 29일까지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목표로 이번 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야 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과 만나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민효 기자! 조금전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회동이 끝났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과 조금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양당 대표는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기준과 쟁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정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양당 대표는 오늘 오후 2시반으로 예정된 원내지도부 협상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과 국민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김종인 대표를 먼저 찾아가 테러방지법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여야는 테러방지법과 관련해선 컨트롤타워인 '테러통합대응센터'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고 국정원에 테러관련 정보 수집 권한을 부여하되, 테러대응센터가 국정원의 관련 활동을 감시하는 방안을 절충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선거구 획정 기준의 경우 지역구를 253석으로 늘리면서 강원도의 의석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여야 원내지도부가 회동을 가졌지만 선거구획정안과 북한인권법을 우선 처리하자는 야당과 테러방지법도 함께 처리하자는 여당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김무성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만나 법안 처리 설득에 나선 겁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협상이 결렬될 경우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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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의장 회동…선거구·쟁점법안 논의
    • 입력 2016-02-22 12:02:09
    • 수정2016-02-22 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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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오는 29일까지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목표로 이번 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야 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과 만나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민효 기자! 조금전 여야 대표와 국회의장 회동이 끝났다면서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정의화 국회의장과 조금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양당 대표는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 기준과 쟁점 법안 처리와 관련해 정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양당 대표는 오늘 오후 2시반으로 예정된 원내지도부 협상에서 선거구 획정 기준과 국민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김종인 대표를 먼저 찾아가 테러방지법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여야는 테러방지법과 관련해선 컨트롤타워인 '테러통합대응센터'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고 국정원에 테러관련 정보 수집 권한을 부여하되, 테러대응센터가 국정원의 관련 활동을 감시하는 방안을 절충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선거구 획정 기준의 경우 지역구를 253석으로 늘리면서 강원도의 의석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밤 여야 원내지도부가 회동을 가졌지만 선거구획정안과 북한인권법을 우선 처리하자는 야당과 테러방지법도 함께 처리하자는 여당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김무성 대표가 김종인 대표를 만나 법안 처리 설득에 나선 겁니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협상이 결렬될 경우 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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