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피지 사이클론 사망·실종 17명…더 늘어날 듯

입력 2016.02.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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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 남반구 사상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 덮쳐 사망자와 실종자가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피지 정부 관계자들은 강풍에 날린 파편과 폭풍 해일로 피지 북부와 서부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이클론 상륙 전날 바다로 나간 어민 7명이 소식이 끊겨 실종자로 처리됐습니다.

오지의 피해 집계가 나오면 사망자 등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기와 수도, 도로가 끊어지고 현재 수백명의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수용됐습니다.

사이클론 '윈스턴'은 지난 20일 최대 풍속 330㎞에 달하는 강풍과 최고 12m 높이의 파도를 몰고와 피지를 강타했습니다.

윈스턴은 사이클론 최고 강도인 '카테고리 5'로 분류되며, 남반구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는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피지 정부는 이번 재해와 관련해 30일간의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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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평양 피지 사이클론 사망·실종 17명…더 늘어날 듯
    • 입력 2016-02-22 13:20:01
    국제
지난 주말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에 남반구 사상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 덮쳐 사망자와 실종자가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피지 정부 관계자들은 강풍에 날린 파편과 폭풍 해일로 피지 북부와 서부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이클론 상륙 전날 바다로 나간 어민 7명이 소식이 끊겨 실종자로 처리됐습니다.

오지의 피해 집계가 나오면 사망자 등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기와 수도, 도로가 끊어지고 현재 수백명의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수용됐습니다.

사이클론 '윈스턴'은 지난 20일 최대 풍속 330㎞에 달하는 강풍과 최고 12m 높이의 파도를 몰고와 피지를 강타했습니다.

윈스턴은 사이클론 최고 강도인 '카테고리 5'로 분류되며, 남반구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는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피지 정부는 이번 재해와 관련해 30일간의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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